책 한 권 읽지 못하던 난독증을 극복하고
‘국제 기억력 그랜드마스터’가 된 비결
기억력 연습이 인생을 바꾼다!
아마존 베스트셀러! ‘학습법 및 기억력 향상’ 부문 1위『기억력 수업』은 더 빨리 배우고, 더 많이 기억하고, 더 생산적이 되기 위한 고급 학습 전략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공부할...
유럽 최고의 두뇌 트레이닝 전문가와 함께하는
기억력 완벽 회복 프로젝트
하루 20분, 40일이 지나면
기지개를 켠 게으른 뇌가 기적같은 활동을 시작한다!
스마트폰이 모든 것을 대신해주는 시대다. 친구의 전화번호도, 기억해야 할 기념일도, 잊으면 난감한 각종 인터넷 사이트의 비밀번호도 메모장에 적어놓으면 모든 것이 간단하다. 하지만 이렇게 편리함에 감탄하고 있는 사이 안타깝게도 우리의 뇌는 서서히 늘어지기 시작한다. 본인이 해야 할 일을 스마트폰이 대신해주는데 부지런히 움직일 이유가 없다. 그렇게 조금씩 뇌의 게으름은 늘어나 한순간에 일을 하라고 다그쳐도 당최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다. 바로 이럴 때 우리는 우리의 기억력이 현저히 나빠졌음을 깨닫게 된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뇌의 용량은 비슷하다. 그리고 그에 따른 기억력 또한 별반 다르지 않다. 기억력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각자의 능력이 달라질 뿐이다. 운동을 하면 근육이 단련되듯 두뇌를 자꾸 사용하면 기억력이 좋아진다.
책은 유럽 최고의 두뇌 트레이닝 전문가가 개발한 일일 기억력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저자인 개러스 무어는 두뇌 게임 및 퍼즐 관련된 책을 35권 이상 펴내고 영국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책에서 소개된 40일간의 기억력 훈련법을 집중해서 풀다 보면 누구든 기억력 천재가 될 수 있다. 개러스 무어가 제시한 문제들은 검증된 기억법과 최신 연구 결과를 더해서 만든 간단한 테스트들이다. 하루 20분, 2~3가지 연습문제를 풀면 적은 노력으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테스트는 매일 연속해서 할 필요 없이 각자의 시간과 사정에 맞춰서 하면 된다. 산책을 하듯 가벼운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뇌가 아주 부지런해져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기억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모든 것을 이야기한다는 것과 다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상식적으로 기억은 시간과 직결된다. 철학에서는 시간보다 큰 주제는 거의 없다고 말할 수 있다. 기억을 논한다는 것은 시간을 논한다는 것, 그리하여 거의 모든 것을 논한다는 것이다. 특히 ‘사람다움’이 무엇인지 탐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시간과 기억을 이해하는 작업에 가장 많은 역량을 투입해야 한다. 이 책은 기억이라는 뇌 기능을 단서로 붙들고 곧장 ‘사람다움’의 의미를 찾아간다.
이 책의 저자인 한나 모니어는 세포생물학적 성과를 통해 세계적인 과학자로 인정을 받았다. 2004년 독일 과학재단에서 매년 최고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라이프니츠 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한나 모니어의 박사학위 논문은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서》에 나오는 질투에 대한 연구였다. 공저자인 마르틴 게스만은 독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철학자로 이 책에서도 기억에 대한 뇌과학 이론을 철학적 담론으로 이끄는 역할을 한다.
이 책의 첫머리에 두 저자는 철학자와 신경생물학자의 협업을 새와 물고기의 동거에 비유한다. 당연히 어려운 결합이지만, 이 책은 이러한 결합이 의미 있었음을 드러내는 훌륭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기억을 연구한다는 기획 자체가 새와 물고기의 동거를 요구한다는 사실은 과학과 철학의 공동저술이 ‘사람다움’의 참뜻을 파악하기 위한 힘들지만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는 것을 시사해준다.
나는 내 동생을 찾고 말 거야!
아이의 심리적 고통을 날카롭게 그려낸 장편동화 로 뉴베리 아너 상을 받은 미국 동화작가 캐럴리 코먼의 『기억은행』. 아픔에 무뎌져 고통조차 익숙하게 여기며 살았던 소녀 '호프'가, '기억은행'이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자아를 발견하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까지의 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진 장편동화다. 엄마 아빠가 호프의 동생 허니를 길에다가 버렸다. 호프가 그리움에 사무쳐 허니를 찾을 방법을 모색하면 엄마 아빠는 "잊어버려!"라고 무섭게 말했다. 결국 엄마 아빠에게 허니와 함께 쓰던 침실까지 빼앗긴 호프는 주차장에 간이침대를 두고 잠만 자게 된다. 어느 날 호프에게 기억은행 관리인이 찾아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