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생물 '기생충'의 역사를 통해, 생물의 진화와 생식에 대해 고찰하는 책. 기생충과 진화 사이의 기막힌 함수관계를 풀어내며, 생명의 기원 초기부터 숙주가 진화하는 원동력이 되어왔던 기생충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과학 저널리스트 칼 짐머는 이 책을 통해, 생태계의 엑스트라로만...
『기생충 우리들의 오래된 동반자』는 기생충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생물들이 서로 기생 혹은 공생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생존을 위해 경쟁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를 이야기하고 있으며, 질병ㆍ개발ㆍ전쟁 등의 최전선에서 기생충이 인간과 함께한 역사로 점차 주제를 확대해 나간다.
시리즈는 2019년 〈남산강학원 & 감이당〉에서 열린 가족특강(총 6강)의 내용을 여섯 권의 책으로 엮었다. 이 중 네 권이 1차분으로 출간되었으며(「기생충과 가족」, 「루쉰과 가족」, 「안티오이디푸스와 가족」, 「사기와 가족」), 2차분으로 두 권(「소세키와 가족」, 「카프카와 가족」)이 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