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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회의록

저자: 안국선
독후감: 4건

책소개 동물들이 바라본 인간 세상, '금수회의록'고정욱 선생님과 함께 읽는 『금수회의록』. 이 책은 100년 전 출간된 안국선의 개화기 신소설 「금수회의록」을 동화작가 고정욱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펴낸 책입니다. 원작의 구성을 따라 1인칭 서술자로 전개되는 이 책은, 주인공의 꿈을 매개로 하여 동물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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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독서감상문][독후감상문] 안국선의 <금수회의록> 감상문입니다.

안국선의 ‘금수회의록’은 우화소설인 동시에 신소설이다. 동물들을 등장시킨 이유는 우화 양식을 통하여 인간 사회를 비판하기 위해서이다. 특히 기독교의 세계관에 근거하여 쓰인 작품으로, 전통적인 도덕관이나 윤리의식과도 관련이 깊다. 먼저 머리말에서 화자가 등장하며 소설은 시작된다. 화자는 인간 사회에 도덕, 의리 등이 사라진 것을 혐오한다. 작가는 우연히 숲을 지나다가 ‘금수회의소’라는 간판을 보게 된다. 여기에 ‘인류를 논박할 일’이라는 토론 문제가 내걸린 것을 본다. 하늘과 땅 사이에 무슨 물건이든지 의견이 있거든 주저 없이 말하고, 방청하려거든 방청하되 각기 자유로이 하라는 것이었다.

독후감/창작| 2021.07.02| 3 페이지| 2,500원| 조회(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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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회의록 감상문

⌜금수회의록⌟에서 까마귀는 효도는 자식된 자가 본래의 직분으로 당연히 행할 일이라고 말한다. 까마귀는 먹을 것을 물고 돌아와 부모를 돌본다고 주장하며, 인간 세상 사람들은 부모 보기를 아무것도 모르는 어리석은 물건 같이 대접하고 심하면 원수같이 미워하기도 하니, 인류사회에 효도 없어짐이 지금 세상보다 더 심함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나의 아버지는 간경변증이라는 질환을 앓고 계신다. 간경변증은 간에 염증이 발생하여 섬유화 되면서, 간의 기능이 저하되는 질병이다. 4년간 꾸준히 약을 드시고 계시지만, 치료의 목적은 완치가 아닌 진행을 늦추는 데 있다. 간경변증은 간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질환이고, 간이식 이외에 별다른 해결 방안이 없다. 아버지는 내색하지 않으셨지만, 요즘따라 부쩍 피곤해하시며 일찍 잠자리에 드시는 모습을 보며 병이 점차 악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지난 주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아버지가 나를 데리러 오셨다. 문득 걸어오시는 아버지의 모습이 너무 왜소하게 느껴졌다. 그 날 저녁 식사를 하며 흘러가는 말로 아버지께 물었다. “요즘 몸 상태 어때요?” “아빠는 늘 괜찮지.” 예상했던 답이었다. 아버지는 늘 괜찮다고 말하셨다. “아빠, 만약 간이식이 필요한 날이 오면, 내가 해드릴 거야. 알겠죠?” 아버지가 그 날처럼 화를 내신 것은 처음이었다. 그런 생각은 갖지도 말라며 역정을 내셨다.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을 몰라주시는 것 같아서 서운했다. 다음 날 어머니가 내게 하나 밖에 없는 딸이 당신 때문에 간이식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는 것이 너무 미안해서, 아버지는 밤새 잠 못 들고 뒤척이셨다고 말해주셨다. 부모에게 자식은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다는 것만으로 밤잠을 설치며 괴롭게 만들 수 있는 존재다. 감히 가늠할 수 없는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자란 자식들은 ⌜금수회의록⌟에서 까마귀가 말했듯이 당연히 효를 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독후감/창작| 2020.04.10| 7 페이지| 3,000원| 조회(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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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선 단편 <금수회의록> 분석

이 작품은 우리나라 문학사에서, 20세기 이후 태동된 현대의 문학 역사에서 가장 앞쪽에 위치해 있는, 그러니까 한글을 사용한 우리나라의 ‘본격적인’ 문학의 초기 작품이다. 물론 이전에도 홍길동전을 시작으로 한 우리나라의 한글 소설이 일부 존재했으나, 시대적 특성이나 문학적인 특징을 생각해 보면 본격적으로 현대적인 의미의 문학의 발전은 이 소설이 나올 즈음부터 이루어 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 작품은 1908년에 발표되었는데, 널리 알려져 있듯이 무렵이면 우리나라 일제에게 국권을 강탈당할 즈음이다. 그래서 이 작품은 동물들이 각자 나와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실상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당시 시대에 우리나라 국민들이, 우리나라 지식인들이 어떤 불안과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지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가 있다. 사실 이 작품은 분명 소설이라는 장르로 구분되어 있으나, 작가의 의식과 창작 목적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현실 참여 성향이 강한 작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은 문학으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하고 있지만 당

독후감/창작| 2017.09.19| 4 페이지| 1,000원| 조회(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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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선 소설 <금수회의록> 감상문

이 소설은 작가이자 학자인 안국선이 1908년 발표한 단편 소설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금수들, 즉 동물들이 회의를 하는 내용이고 액자형의 형식을 띠고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 ‘나’가 어느 날 꿈을 꾸게 되었는데, 꿈속에서 동물들이 회의를 하고 있더라, 하는 그런 내용이다. 오늘날의 시점으로 보면 마치 동화 같은 내용이기도 하다. 일단 동물들, 까마귀, 여우, 개구리, 벌, 게, 파리, 호랑이, 원앙들이 주인공이 되어 각자 인간들이 자신들을 대우하는 것에 대해 연설을 토하는데, 자못 그 내용이 재미있으면서도 오늘날의 시점으로도 말이 된다. 그러니까 이 작품에서 동물들이 하는 말이 오늘날에도 충분히 인간사에 의미를 던지는 그러한 말이라는 뜻이다. 물론 이 작품은 중국 고사성어나 오늘날의 시점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를 종종 사용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감안을 해야겠지만.

독후감/창작| 2016.11.07| 2 페이지| 1,000원| 조회(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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