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구적 기억의 연대를 이끌어내다!트랜스내셔널 히스토리의 관점에서 탈민족 담론을 주도하며 한국 지식사회를 흔들어온 역사가 임지현 교수가 기억 활동가로 변신을 꾀하며 펴낸 『기억 전쟁』. 산 자가 죽은 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에 응답해 죽은 자의 억울함을 산 자들에게 전해주는 영매 역할을...
책 한 권 읽지 못하던 난독증을 극복하고
‘국제 기억력 그랜드마스터’가 된 비결
기억력 연습이 인생을 바꾼다!
아마존 베스트셀러! ‘학습법 및 기억력 향상’ 부문 1위『기억력 수업』은 더 빨리 배우고, 더 많이 기억하고, 더 생산적이 되기 위한 고급 학습 전략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공부할...
기억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모든 것을 이야기한다는 것과 다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상식적으로 기억은 시간과 직결된다. 철학에서는 시간보다 큰 주제는 거의 없다고 말할 수 있다. 기억을 논한다는 것은 시간을 논한다는 것, 그리하여 거의 모든 것을 논한다는 것이다. 특히 ‘사람다움’이 무엇인지 탐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시간과 기억을 이해하는 작업에 가장 많은 역량을 투입해야 한다. 이 책은 기억이라는 뇌 기능을 단서로 붙들고 곧장 ‘사람다움’의 의미를 찾아간다.
이 책의 저자인 한나 모니어는 세포생물학적 성과를 통해 세계적인 과학자로 인정을 받았다. 2004년 독일 과학재단에서 매년 최고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라이프니츠 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한나 모니어의 박사학위 논문은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서》에 나오는 질투에 대한 연구였다. 공저자인 마르틴 게스만은 독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철학자로 이 책에서도 기억에 대한 뇌과학 이론을 철학적 담론으로 이끄는 역할을 한다.
이 책의 첫머리에 두 저자는 철학자와 신경생물학자의 협업을 새와 물고기의 동거에 비유한다. 당연히 어려운 결합이지만, 이 책은 이러한 결합이 의미 있었음을 드러내는 훌륭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기억을 연구한다는 기획 자체가 새와 물고기의 동거를 요구한다는 사실은 과학과 철학의 공동저술이 ‘사람다움’의 참뜻을 파악하기 위한 힘들지만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는 것을 시사해준다.
나는 내 동생을 찾고 말 거야!
아이의 심리적 고통을 날카롭게 그려낸 장편동화 로 뉴베리 아너 상을 받은 미국 동화작가 캐럴리 코먼의 『기억은행』. 아픔에 무뎌져 고통조차 익숙하게 여기며 살았던 소녀 '호프'가, '기억은행'이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자아를 발견하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까지의 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진 장편동화다. 엄마 아빠가 호프의 동생 허니를 길에다가 버렸다. 호프가 그리움에 사무쳐 허니를 찾을 방법을 모색하면 엄마 아빠는 "잊어버려!"라고 무섭게 말했다. 결국 엄마 아빠에게 허니와 함께 쓰던 침실까지 빼앗긴 호프는 주차장에 간이침대를 두고 잠만 자게 된다. 어느 날 호프에게 기억은행 관리인이 찾아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