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없이 춤을 추는 것 같은 따분한 마을 엔도라의 식품점 점원 길버트 그레이프. 그는 늘 꿈을 꾼다. 이곳을 떠나 자유로워지는 꿈을, 아니면 자기만 그대로 남아 있고 가족들은 전부 다른 사람들로 바뀐 그런 꿈을. 덫에 걸린 듯 답답하고 무기력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길버트의 눈앞에 홀연 엔도라 모든 남자들의...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길버트가 들려주는 자석 이야기』는 자석의 원리와 이용에 대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길버트는 지구 속에 거대한 자석이 들어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아낸 과학자이다. 이 책은 길버트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석의 재미있는 성질에 쉽게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도왔다.
<아담이 눈 뜰 때>, <너에게 나를 보낸다>, <내게 거짓말을 해봐> 등을 통해 자기 파괴를 통한 전면적인 자기 폭로의 길을 걸어왔다고 평가받는 장정일 시집 「길안에서의 택시잡기」 양장본. 적나라한 언어로 쓰인 이번 시집에서 저자는 무심한 듯 하면서도 무겁게 가라앉는 시어의 유희를...
지금껏 주목받지 못했던 우리 사회의 약자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진폐증이라는 직업병에 걸린 채 나라와 가족에게 버림받고 홀로 죽음을 기다리는 광부들, 0.3이라는 좁은 공간에서 일하면서 몸도 마음도 병든 노동자들, 생태계 보호라는 미명하에 생계의 위협을 받는 어부 등 이 책은 기본권조차 박...
『길은 여기에』는 <빙점>의 작가로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진 미우라 아야코의 신앙과 그녀의 삶을 살펴본다. 특히 작가의 마음의 역사를 담은 책으로 미우라 아야코의 정신적 생활을 풍부하게 성장시킨 것과 혹은 상처를 준 일들을 사실을 바탕으로 써나가고 있다. 이야기는 1946년, 작가의 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