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균문학전집』의 구성은 크게 시편과 산문편으로 나누었다. 먼저 시편은 시집 출간 순으로 배열하되, 시집에 미수록된 작품들은 발표 순서대로 정리하였다. 그동안 발견되지 않았던 「추첩(秋帖)」, 「삼일(三一)날이어! 가슴아프다」(1946)와 『회귀(回歸)』 6집(1990)에 실린 작품 3편 등을 추가로 수록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27년 노정 답사기 『김구 따라잡기』. '대한민국 임시정부 사적지와 27년 노정' 답사단이 2011년 1월 10박 11일 동안 선열들의 행적을 따라 중국 대륙 3만 리를 뒤쫓은 기록을 담고 있다. 교직자, 학생, 언론인과 사회운동가, 전업주부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의 단원들이 보고 느낀 것들을 모아 엮었다.
전갑주가 33년에 걸쳐 수집하고 소장한 문화재급 수준의 1947년 국사원 발행 김구 자서전 [백범일지] 초판본은 동 시대를 산 권태형동지(權太亨同志)에게 증정한 친필 서명본이며, 1955년 윤동주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시] 초판본은 태문장서인(泰文藏書印)이 찍힌 어느 소장인의 초판 원본이다. 이...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갈 시대
어린이를 위한 가장 쉬운 인공지능 학습서
동아시아 출판사의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과학 서적 브랜드 동아시아사이언스에서 ‘내일로 가는 과학지식’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인 『김대식 교수의 어린이를 위한 인공지능』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챗GPT와 메타버스로 화제가 된 KAIST 김대식 교수가 어린이를 위해 쓴 인공지능 학습서입니다. 기존에 동아시아에서 출간한 성인을 위한 인공지능 도서들을 바탕으로, 어린이를 위한 책을 여럿 쓴 이현서 작가와 협업하여 펴낸 책입니다. 이 책은 빠른 속도로 현실화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남들보다 먼저 준비하는 법을 안내해주는 친절한 가이드북이자 어린이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인공지능 학습서입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선생님들에게도 유용한 이 책은, 일상생활에 깊이 침투한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저자는 인공지능이 인간과 다른 점을 친절하게 안내하는 동시에, 인공지능을 유용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에 새롭게 등장하여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한 생성인공지능 ‘챗GPT’에게 직접 질문을 던져보면서(8장), 김대식 교수는 이제 인간에게 가장 요구되는 능력은 바로 ‘기계에게 창의적인 질문을 던지는 능력’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렇지 못한다면 기계가 사람을 뛰어넘게 될 테니 말입니다.
이 책을 읽어봄으로써 독자들은 ‘인간보다 더 똑똑해진 인공지능이 세상을 정복하는 세상이 올까’, ‘기계나 로봇이 노동을 대체한 시대에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할까’ 등 인공지능으로 인해 변화할 미래에 대한 다양한 토론 거리를 미리 고민해 볼 수 있습니다.
『김대식의 빅퀘스천』은 이와 같은 우리 시대의 위대한 31가지 질문을 주제로 한 책이다. 철학과 문학, 역사, 신화의 사례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면서, 뇌의 작동 원리와 인간 사회의 작동 원리를 과학적으로 명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이를 통해 인간과 사회, 바로 이 시대의 문제에 대한 논리적이고 지혜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