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의 꿈』은 전직 비행사였던 작가가 비행에 대한 꿈과 신념을 실현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갈매기 조나단 리빙스턴의 일생을 통해 모든 존재의 초월적 능력을 일깨운 우화형식의 신비주의 소설로, 출간되자마자 미국 문학사상 최대의 베스트셀러였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판매 기록을 뛰어넘는...
『갈매나무의 시인, 백석』은 시인을 이해하는 많은 방법 중 ‘작품’을 통해 다가가기를 선택한 결과물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음식 냄새 가득한 큰집의 정경에서부터 ‘흰 바람벽’이 오가던 낯선 땅 어느 골방에 이르기까지, 시인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다. 저자는 작품 해설에 많은 공을 들였으며,...
『갈색의 세계사』는 정치적 프로젝트로서 제3세계의 흥망성쇠를 살펴보고, 오늘날의 세계를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방법을 제시한다. 서구가 제3세계 대중운동을 체계적으로 파괴했기 때문이라는 그간의 서구 좌파 지식인들의 분석과 달리 인도 출신의 마르크스주의 역사가인 저자는 제3세계 내부의 모순을...
들뢰즈의 감각으로 바라본 베이컨의 그림들
프란시스 베이컨에 관한 질 들뢰즈의 비평서 . 프랑스의 철학자 들뢰즈가 세계적인 화가 프란시스 베이컨의 그림들을 통해 자신의 철학세계를 전개한 책이다. 들뢰즈는 해박한 철학, 예술, 문화적 지식을 바탕으로 베이컨의 그림에서 느낀 감각들의 총체를 글로 표현하고 있다.
베이컨은 무정형에서 정형으로, 정형에서 무정형으로 이행하고 있는 기괴한 형상을 즐겨 그렸다. 그는 주관이 바라본 대상이 아닌, 감각 그 자체를 재현하였다. 이러한 베이컨의 작품 세계를 들뢰즈는 근대의 재현적 인식 모델의 파괴로 해석하였다. 또한 구조, 형상, 윤곽만으로 이루어진 베이컨의 그림들에서 리듬을 발견해 내고, 리듬과 감각의 관계를 통해 보이지 않는 힘, 즉 에너지를 읽어내었다.
특히 들뢰즈는 베이컨의 그림에서 보이는 긴장감이 시각에 충격을 주어 눈으로 만지는 공간을 만들어 냈다고 보며, 이것이 윤곽과 빛에 의존해 온 이전의 회화를 뛰어넘어 색을 중시한 베이컨의 회화라고 이야기한다. 들뢰즈의 통찰을 통해 만지는 눈에 호소하는 전통적이면서도 참신한 형상을 포착하는 것은 물론, 예술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감각의 미래』의 저자 카라 플라토니는 젊은 과학기자에게 수여하는 에버트 클라크/세스 페인 어워드를 비롯한 다수의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한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이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에서 보도와 서사적 글쓰기를 가르치던 그녀는 이 책의 집필을 위해 학교를 떠나 3년 동안 미국, 독일, 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