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호텔에는 날마다 다양한 감정이 찾아온다. 감정마다 주의할 점도 다 다르다. 목소리가 작은 슬픔의 이야기는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잘 들리지 않는다. 시끄러운 분노는 마음껏 소리 지를 수 있도록 가장 큰 방을 내주어야 한다. 감정 호텔의 지배인은 감정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 늘 세심하게 보살펴야 한다.
그러나 늘 까다로운 손님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랑과 기쁨, 그리고 희망이 찾아오면 호텔은 환한 빛과 웃음이 가득한 마법 같은 곳으로 바뀐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어떤 감정이라도 따뜻하게 맞이하고 이야기를 들어 줄 여러분이라는 지배인이 있다.
《감정 호텔: 내 마음이 머무는 곳》은 끊임없이 밀려왔다 밀려가는 감정을 내 마음이라는 ‘호텔’을 찾아오는 손님에 빗대어 이야기를 풀어 간다. 작가 리디아 브란코비치는 자기 안에서 휘몰아치는 감정을 깊숙이 들여다보면서 떠오르는 생각을 차곡차곡 쌓아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한다. 아직 신인 작가이지만 자칫 식상할 수 있는 '감정'이라는 소재를 새롭고도 재치 있게 다루고 있다.
켐퍼는 자신의 지위-권력이론을 토대로 하여 9ㆍ11 테러에 대한 감정사회학적 분석을 시도한다. 샤를로테 블로크는 학계에서 어떻게 ‘경쟁’과 ‘인정’이라는 감정이 작동하고 관리되는지를 인터뷰 자료에 근거하여 매우 흥미롭게 설명한다. 이안 버킷은 느낌이 감정이 되는 복잡한 과정을 이론적으로...
의 저자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소설『감정교육』. 파리를 무대로 펼쳐지는 사랑과 혁명을 다룬 이 소설은 문학도뿐만 아니라 역사학도에게도 귀중한 자료가 되며, 프랑스 19세기 사회와 문학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작품으로 손꼽힌다. 18세가 된 청년 프레데릭이 연상의 여인 아르누 부인에게 전격적인 사랑을 느끼는 것을 시작으로 29세가 되기까지 겪은 여러 사랑의 양상을 담고 있다. 한 젊은이의 이야기인 동시에 파리의 풍속소설이며, 1840년대의 연대기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한 세대의 역사를 세밀하게 다루고 있다.
‘감정 독재’에 관한 50개의 새로운 관점으로 인간을 통찰한다!세상을 꿰뚫는 50가지 이론『감정 독재』.이 책은 강준만 교수가 감정 독재란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왜 사람들은 벼락 맞을 확률보다 낮은 복권을 계속 사는것인지, 왜 기업들은 무조건 100퍼센트 환불 보장을 외치는지 등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