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유주의에 대한 철저한 이론적·실증적 반박!
현재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신자유주의자들은 '모든 것을 시장에 맡기자'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신자유주의자들이 주장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 지배하는 시장에 우리의 모든 것을 맡길 것인가? 아니면 국가가 과거 자유방임 시대의 야경국가처럼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해야 할 것인가?『국가의 역할』이 그 실마리를 제공한다.
저자는 신자유주의자들의 주장에 대해 이론적으로 조목조목 따지고, 실증적으로 하나하나 반박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신자유주의가 적극적으로 사회를 지배하는 현재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어떤 정책이 가능하고, 그것이 경제에서 어떤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실례로 보여준다.
신고전학파, 시장 실패론, 케인스주의, 신자유주의, 개발경제론, 균형·불균형 성장론 등 20세기 다양한 경제 이론들을 통해 정부의 역할, 산업정책의 가능성과 효과, 민영화의 근거와 타당성, 규제의 한계와 필요성 등을 심도 있게 짚어본다. 그래서 '가진 자의, 가진 자에 의한, 가진 자를 위한' 경제학이 아닌, '우리 모두를 위한' 경제학을 꿈꿔본다.
1989년 6월 4일 톈안먼 광장에 민주는 없었다!자오쯔양은 1989년 톈탄먼 사태 때 민주화 시위대를 무력 진압하도록 명령한 최고 지도자 덩샤오핑에게 저항하다 숙정된 당시 중국공산당 총서기다. 톈안먼 광장에 총성이 울려 퍼진 후 자오쯔양은 모든 직책에서 쫓겨나 죽을 때까지 가택 연금 상태로 지내...
국경없는과학기술자회에서 실무자로 활동했던 저자 이경선은 이 책에서 우리나라 적정기술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나아갈 방향을 밝히고 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히말라야 오지에 태양열 발전기를 설치해 준 대학생봉사단, 수은중독의 위험에 노출된 인도네시아 금광지역 주민들을 위해 수은증기 회수기를...
국경없는의사회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인도주의에 투철한 의사와 간호사의 모습이다. 자연스럽게 슈바이처 박사나 테레사 수녀를 상상하게 된다. 하지만 저자는 인도주의에 투철하지도, 게다가 의사도 아니다. 대학에서는 경영학을 전공하고, 누구나 부러워하는 모 대기업에 다니던 평범한...
경기도 안산시 원곡본동, 2만 여 명의 외국인들이 살고 있는 <국경 없는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한국인과 외국인 이주 노동자 사이에 태어난 코시안 어린이, 자원봉사자, 산업재해를 입은 사람, 실직 한국인, 조선족, 외국인 청소년 등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자신들의 언어로, 때론 관찰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