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일본 문학을 가장 먼저 마주할 기회
21세기 새로운 고전이 탄생하다
저명한 괴테 연구가 도이치는 홍차 티백에서 출처 불명의 괴테 명언을 발견한다. “사랑은 모든 것을 혼동시키지 않고 혼연일체로 만든다.” 평생 괴테를 연구한 그조차 본 적 없는 낯선 문장이지만, 이상하게도 자신이 주장해 온 이론을 완벽하게 요약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출처를 찾을 수 없는 말은 거짓인가, 아니면 새로운 진실인가? 이 한 문장이 도이치의 삶을 뒤흔들기 시작한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는 23세 대학원생 스즈키 유이의 첫 장편소설로, 2025년 제172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다. 일본 언론은 그를 움베르토 에코, 칼비노, 보르헤스에 견주며 “일본 문학의 샛별”이라 극찬했다. 스무 살 남짓한 청년이 쓴 이 작품에서는 고전문학의 풍부한 깊이와 신인만의 참신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는 한 가족의 일상을 통해 사랑과 언어, 문학의 본질을 탐구한다. 괴테, 니체부터 보르헤스, 말라르메까지 방대한 인문학 지식이 소설 곳곳에 녹아 있지만, 어딘가 어리숙하고 사랑스러운 인물들과 어우러져 난해하지 않게 다가온다. 잔잔하게 흘러가던 일상이 후반부로 가며 서로 연결되고, 저마다 다른 인물들이 하나가 되어간다. 학문과 일상, 고전과 현대가 각자의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이 소설은, 사랑의 온기로 모든 것을 다시 읽어내는 이야기이다.
세계 문학 작품들의 명장면을 다시 본다!
세계 문학작품의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을 그대로 재현한 「일러스트로 읽는 세계의 고전」 제2권 『괴테의 파우스트』. 이 책은 '괴테의 파우스트'의 명장면을 놀라울 만큼 생기있게 재현한 그림책이다. 작품의 방대한 내용 중 다섯가지 핵심 장면만을 추려서 연극 형식으로 간결하게 요약했고, 그 내용을 생생한 일러스트 그림으로 담아내었다. 강렬한 그림과 함께 원작과는 달리 눈에 보이지 않는 정령을 화자로 내세운 점이 독특하다. 자칫 너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고전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책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국보 76호 난중일기를 완전 해독한 국내 최초의 난중일기 완역본
201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시 심의된 도서(개정 3판)
새로운 일기 36일치를 수록하고 오류 200여 곳을 바로잡다
미공개본 이순신의 영정과 어록, 편지 1통, 이순신의 전사 기록 수록
조선 최대의 전쟁인 임진왜란기에 위기 상황을 기회로 만들어 백전백승의 전공을 세우기까지 선승구전의 전략과 임기응변의 대처술을 발휘하고, 억울한 옥살이와 모친의 상사, 백의종군의 악순환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소임을 다한 이순신은 시대를 초월하여 항상 귀감이 된다. 7년간 그의 활약상이 담긴 난중일기의 교훈은 21세기 현대인들에게 항상 삶의 지혜를 전해줄 것이다.
2010년 민음사에서 간행된 《교감완역 난중일기》가 201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난중일기 등재 시에 심의도서로 채택되었고, 그 후의 개정판은 영화 명량·한산·노량의 대본이 되면서 세인들에게 최고의 역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의 개정 3판은 종합정리판인 《신완역 난중일기 교주본》(2021)을 기본으로 하되 한문 용어를 한글로 풀고 최대한 대중들이 읽기 쉽도록 가독성을 높였다.
저자는 40여 년 동안 한문과 초서를 연구한 고전 학자로서 고전 번역과 함께 이순신서체에 영향을 준 왕희지와 손과정의 서법 연구를 병행한 독자적인 영역에서 난중일기의 초서글씨를 모두 해독하여 정본화 된 판본을 만들고 완역을 하였다. 그 과정에서 여러 사료들을 발굴하여 보완하였다. 15년간 교감완역본의 전통을 이어온 이번 책은 새로운 36일치의 일기를 수록하고, 2백 여 곳의 오류를 수정하여 내용의 정확도를 더욱 높였다. 특히 그간 소개된 적이 없는 이순신의 영정과 물령망동정중여산 어록, 편지 1통, 단성의 유적지, 유성룡이 쓴 이순신의 전사기록을 수록하였다.
교과목별로 정리한 『직업백과사전』. 소설가 무라카미 류가 정리한 수백 개의 직업들을 담은 책으로 어린이들이 다양한 직업 가운데 호기심을 충족해 주는 대상을 찾아 직업으로 연결하고 끝없이 넓은 세계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음악, 미술, 기술ㆍ가정, 보건ㆍ체육, 외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