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독립운동사’라는 책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우리가 들었던 독립 운동가, 몰랐던 독립 운동가들의 에피소드를 그리면서 몰랐던 사실들이나 일화를 내용에 담고 있다. 우리는 독립 운동가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독립 운동가들의 수는 모두 몇 명일까?? 작가는 이 질문에서부터 책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흔히 독립 운동이라고 하면 일제에 적극적으로 저항하고 자신의 몸을 바친 순국열사들을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독립 운동은 그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평범하게 살았던 농민이, 학교를 다니던 학생이 자신의 삶을 위해서 일본군과 맞서 싸우거나 한 사람의 어머니, 아내였던 여성들이 조선의 독립을 위해 일제에 굴복하거나 타협하지 않고 묵묵히 맞서 싸웠던 모든 행동들이 다 독립 운동인 것이다.
그러므로 독립 운동을 했던 사람들의 수는 셀 수 없다. 각자의 자리에서 얼마나 힘들게 싸웠을지 무엇을 포기하고 나라의 독립을 위해 나섰는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