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과 이론 사이의 관계에 관한 연구!『공간적 사유』는 사회 이론 및 인문학에서 공간이 갖는 유의성을 밝히고자 한다. 20세기 이후 현대 철학 및 사회 이론에서 그 영향력을 누구나 인정하는 16명의 저명한 사상가를 살펴보고, 공간이 이들의 저작 전반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이들의 개념에서...
사람 사이의 깊은 이해와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공감!
『공감』. <동화로 열어가는 상담이야기>의 저자인 박성희 교수가 공감을 보다 전문적으로 다룬 책을 펴냈다. 동화처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면서 공감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하게 한다. 곳곳마다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수록하여 읽는 즐거움은...
이 책의 저자는 상담가이자 네 자녀의 사춘기를 지나온 엄마로서 이 시기에 자녀와 내가 왜 이러는지, 어떻게 하면 이 시기를 지혜롭고 아름답게 보낼 수 있는지 따스한 말로 엄마들의 마음을 토닥인다. 저자는 자녀를 공감하려면 우선 내가 나를 공감하라고 이야기한다. 나 자신의 상처는 방치한 채 자녀를 공감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자녀를 치료하기 전에 부모인 나를 먼저 치료해 주는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내담자 중심 상담, 교류분석, 게슈탈트, 자기심리학, 영국의 대상관계이론들이 제공하는 개념과 기법, 통찰 들을 논리적으로 일관성 있게 통합하여 진정한 만남을 강조하는 일종의 새로운 상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상담 이론을 분명하게 이해가 되도록 기술하고, 상담자들이 그 이론을 실제 상담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마찬가지로 분명하고 알기 쉽게 제안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세계 최고의 기업은 어떻게 충성 고객을 만들었는가?”
“오늘날 동종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는 대개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로 비슷하게 개발되고 만들어진다. 차별화할 수 있는 요소는 딱 하나, 바로 공감이다.” 컨빈스앤컨버트 창립자인 제이 배어의 말처럼 전통적 경쟁 우위로 여겨졌던 업무 효율성, 품질, 디자인, 인재 영입만으로 기업은 더 이상 우위를 점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25년 넘게 브랜드 청사진과 마케팅 전략을 짜왔으며, 고객사로 《포천》 선정 500대 기업부터 급성장하는 스타트업과 신생 일인 기업까지 그녀의 손을 거치지 않은 기업이 없을 정도로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 전략가 마리아 로스는 소프트 스킬로 터부시되어 온 ‘공감’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말한다. 공감 능력은 고객 충성도부터 기업 혁신 및 수익성까지 모든 영역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기업이 매출을 올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야말로 공감이라고 말하며 세계적 기업들의 사례를 소개한다. 구글은 팀 내 가장 높은 실적과 생산성을 자랑한 팀을 분석한 ‘프로젝트 아리스토텔레스’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은 공감과 같은 감정 지능이 풍부한 직원들에게서 나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하버드 교수팀에 의해 미래 사업을 대표하는 성장 중심 기업으로 소개된 IT 회사 넥스트점프는 매년 ‘어벤져스 어워드’를 통해 스튜어드 리더십(서번트 리더십과 같이 타인과 공동체에 초점을 맞추는 리더십 유형)을 실천하는 직원을 뽑고 있다. ‘타인을 위한 봉사’라는 공감에 뿌리를 둔 이러한 문화는 업무 성과와 몰입도를 높여 결국 수익률 증가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거대 기술 기업 세일즈포스의 ‘1-1-1 모델’은 회사의 제품과 직원들의 시간, 자원의 1퍼센트를 기부하는 형식으로 지금껏 2억 6000만 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기부해왔고, 연 수입 130억 달러 돌파라는 뛰어난 실적을 올렸다.
이처럼 공감이 성공을 불러올 수 있는 이유는 그것이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긍정적 행동을 하고자 하는 의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공감적인 사람이 된다고 해서 사업에 필요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능력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공감하는 기업이나 리더가 된다고 해서 모든 요구 사항을 들어줘야 하는 건 아니다. 공감하는 기업이 시장에서 힘없는 위치를 차지하게 되는 것도 아니다. 기업은 공감 능력과 경쟁력 둘 다 갖출 수 있으며, 오늘날은 공감 능력을 갖추었을 때만 성공할 수 있는 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