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착한 개발'은 불가능한가?『거대한 역설』은 국제 개발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필립 맥마이클이 개발의 의미와 본질을 역사적ㆍ정치적ㆍ사회적으로 따져보고, 우리가 왜 개발을 직선적 진보 논리와 진화론적 관점에서 접근하면 안 되는지를 설명한 책이다. 개발과 불평등 확대의 내적 관계를...
사회과학과 역사학에서 중요한 고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칼 폴라니의 저작 『거대한 전환』이 출간되었다. 1944년에 씌어진 이 책이 오늘날 다시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지금까지 신자유주의 경제가 신봉해왔던 시장경제를 정면으로 비판한다. 인류사에 비추어 볼 때, 시장경제란 '전혀 도달할 수 없는 적나라한 유토피아'라는 것.
공급망 병목으로 시작된 세계 경제 질서의 대혼란과 복잡한 경제학 원리를 일명 ‘호떡의 경제학’(<호떡집 줄이 2배 길어지면 기다림은 6배 된다>, KBS, 2021.12.18.)이라는 글로 명쾌하게 정리해 주목받은 KBS 서영민 기자. 늘 경제 뉴스의 최전선에서 현실 경제의 현상들을 촘촘하게 포착하고, 알기 쉽게 풀어헤쳐 국민이 불안에 떨지 않고 진실을 바로 볼 수 있도록 힘이 되는 글을 써왔다.
세계 경제의 판구조가 변형될 만큼 ‘거대한 충격’으로 다가온 인플레이션의 시대, 모든 경제적 사건의 맥락을 잇고 큰 흐름으로 바라보게 하는 탁월한 스토리텔링은, 우리가 ‘충격 이후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그 어떤 책보다 명징하게 보여준다.
고성장에 대한 기대와 착각 속에서 미국의 경제 위기가 시작됐다!
『거대한 침체』는 조지메이슨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이자, 인기 절정의 경제학 블로그 '한계효용혁명'의 공동운영자인 타일러 코웬이 과거 미국이 번영할 수 있었던 배경을 밝히고 어떻게 다시 번영할 수 있을지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미국 경제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일어난 일련의 경제 사건들을 살펴본다. 그리고 이를 통해 발생한 미국 경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인터넷 발달을 통한 수익 창출, 교육제도의 개선, 과학자의 지위 상승이라는 획기적이고 근본적인 제안을 한다. 이 책은 실제보다 부유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오늘날 경제 현실을 제대로 인식시켜 주고, 앞으로 다가올 경제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가 무엇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지 그 방향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