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0억 인구가 원하는 것은 양질의 일자리다!갤럽은 다가오는 세계 전쟁은 양질의 일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글로벌 전면전이 될 것이라고 예고한다. 『일자리 전쟁』은 현재 갤럽 회장이자 CEO인 짐 클리프턴이 갤럽의 6년 간의 조사를 바탕으로 일자리 해결을 위한 몇 가지 로드맵을 제시한 것이다....
산골 보건소장이 전하는 생생한 농촌간호이야기
간호사 박도순씨는 간호대학을 졸업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전라북도 무주에서 보건진료소 소장으로 근무를 하고 있다. 십년이 세 번도 더 지나간 세월동안 애호박 하나, 감자 한봉지, 고추장 된장, 그것들을 먹고 마시며 농촌 간호현장에서 지역주민들과 익어갔다. ‘거기 사람 있어요’ 라는 이 수필집은 박도순 소장이 보건진료소에서 만난 어르신들의 삶과 현장을 담았다. 더불어 몇 권을 써도 모자랄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생생하게 보여준다.
제1부는 ‘괜찮으신가요’ 라는 제목으로 마을 주민들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에피소드 형식으로 소개했다. 제2부는 ‘네, 보건진료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진료소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엮어갔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하늘님 뜻이고 나랏님 뜻이라며 품어주던 지역주민들이야말로 진정 자신을 돌봐주었던 참 간호사였다고 말하는 박 소장은 그들이 할 수 없는 일을 내가 하고,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주민들이 한다고 덧붙인다.
보건진료소와 지역사회는 농촌에서 어촌에서 존재한다. 환자는 증상 덩어리가 아니고 맥락이 얽힌 사람이다. 도시에서 점점 분리되는 농어촌.
“여보세요? 거기 보건진료소요?”
“네!”
“거기 사람 있어요?”
“네 여기 사람 있어요.”
귀가 어두운 노인들이 진료소로 전화하면 잘 들리지 않으니까 “거기 사람 있냐?”고 계속 묻는다. 그분들 곁에 사람이 있어줘야 함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이 외에도 산골보건소장이 들려주는 산골 어르신들의 구수하고 정겨운 이야기는 코로나로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따뜻한 웃음의 위로를 건넨다.
이 가을, 당신의 마음을 위로해줄 정현주 신작 에세이!2013년 가을 《그래도, 사랑》으로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정현주 작가가 신작 에세이『거기, 우리가 있었다』로 돌아왔다. 정현주 작가 특유의 담담하고 단정한 문장으로 쓰인 60개의 아름다운 ‘우리들 혹은 우리 둘’의 이야기와 영화와 책...
그런데 다른 시계와 달리 거꾸로 돌아가는 시계였답니다. 그보다 더욱 이상한 건, 시계가 거꾸로 돌면서 가족들의 행동도 점점 달라진다는 거예요. “여보세요?”를 “요세보여?” 하고 말한다든지, 똑바로 걷지 않고 거꾸로 걷는다든지, 혹은 물구나무 서서 걷는다든지... 이러다가 혹시 밥 대신 똥을 먹고, 똥...
『거꾸로 교실, 잠자는 아이들을 깨우는 수업의 비밀』은 섣부른 ‘낙관’이나 ‘기대’를 넘어 ‘희망’의 논리가 교육 현장에 스며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거꾸로교실이라는 새로운 수업 이야기를 풀어낸 것이다. 모두들 학교와 교실은 이미 붕괴되었다고 냉소 어린 눈길을 보내지만, 그 폐허 위에서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