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을 보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오래된 책방』시리즈 제11권. 한국사의 판도를 만주 일대로 확장한 조선 후기 실학자 유득공의 저서 <발해고>를 우리말로 옮긴 책이다. 고서간행위원회의 <발해고>를 대본으로 번역하였으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본을 대조하였다. 유득공은 한국,...
『밝은 밤』은 그런 작가가 2020년 봄부터 겨울까지 꼬박 일 년 동안 계간 『문학동네』에 연재한 작품을 공들여 다듬은 끝에 선보이는 첫 장편소설로, 「쇼코의 미소」 「한지와 영주」 「모래로 지은 집」 등 긴 호흡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편소설에서 특히 강점을 보여온 작가의 특장이 한껏 발휘된...
롤랑 바르트가 사진에 대해 펼쳐낸 단상들을 전해주는 책. 바르트가 '카이에 뒤 시네마'지의 요청과 어머니의 타계를 계기로 사진에 대해 펼쳐낸 단상들을 일관된 구도에 따라 담아내고 있다. 인도의 종교에서 빌린 이 '마야'라는 단어가 바르트의 저작들에 자주 등장했음을 기억하는 독자에게 이 책은 그가 살고...
생의 이면에 숨어 있던 죽음을 마주하다!기 드 모파상의 소설 『밤: 악몽』. 에드거 앨런 포, 안톤 체호츠와 더불어 세계 3대 단편작가로 꼽히는 모파상의 작품이다. 어둠에 대한 동경과 두려움이 잘 표현되어 있다. 토뇨 베나비데스의 그림과 함께 매일 밤 파리를 산책하는 화자 ‘나’가 경험한 심정의 극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