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와 파이드로스가 우연히 만나 아테네 시 근교의 일리소스 강변으로 자리를 옮기며... <파이드로스>에서는 ‘에로스’와 ‘연설술’이라는 철학적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탐구를 진행하는... 바로 이 점에서 <파이드로스>는 철학적 깊이와 문학적 작품성을 함께 지닌, 플라톤 대화편 가운데...
“덕은 가르쳐 줄 수 있는가”를 둘러싸고 벌이는 소크라테스와 프로타고라스의 치열한 토론
드라마와 철학의 결합이 가장 극대화된 작품으로
행간 읽기를 통해 철학적 주제와 관련된, 감추어진 통일성 찾기가 묘미
플라톤의『향연』과 더불어 플라톤의 문학적 역량이 가장 탁월하게 발휘된 것으로 평가받는 대화편이다. ‘소피스트들’이라는 부제가 붙여지기도 했던 이 대화편에서 플라톤은 다른 어떤 대화편에서보다도 더 등장인물과 배경의 묘사에 공을 들임으로써 아테네의 전성기에 아테네에서 가장 부유한 집안에서 벌어진 소피스트들과 촉망받는 젊은이들의 모임을 생생하게 그려 낸다. 이 대화편은 플라톤의 대화편들 중에서 가장 밝고 희극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대화편 중 하나이며, 언어유희와 농담, 우스꽝스러운 묘사들이 가득하다.
[표지글]
이 에세이의 목적은 인식론적 측면으로서 서양철학의 이해이다. 결국 현대철학의 기원은 흄이 인간의 인식 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품는 순간부터이다. 그때 이후로 철학은 더 이상 과거와 같이 순진할 수는 없었다. 우리 자신에 대한 검증 없는 철학은 선결문제 해결의 오류가 되었다.
이 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