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하는 데 왜 계속 빚을 지게 될까?
채무를 만들어 내는 사회『부채사회』. 이 책은 들뢰즈, 가타리, 니체, 마르크스, 푸코 등의 논리를 통해 ‘부채’가 단순히 개인의 경제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정치적 문제라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태어날 때부터 빚을 진 인간으로 태어나는 신자유주의 체제에서, 부채는 개인의 정치적 힘과 미래까지 약탈하고 있다. 저자 마우리치오 라자라토는 이 책에서 들뢰즈와 가타리의 ≪앙띠 오이디푸스≫를 중심으로 마르크스의 ≪대출과 은행≫ㆍ≪자본≫, 니체의 ≪도덕의 계보≫, 푸코의 ≪생명관리정치의 탄생≫ 등을 통해 ‘부채인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확장되는 경제 위기 속에서 더욱 불평등해지는 권력관계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자본주의가 어떻게 부채인간을 만들어내는지 살펴보며, 인간 억압 조건으로서 부채에 대하여 개인 단위가 아닌 사회와 연대 차원으로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우리도 부처님처럼부처님의 생애를 올바르게 계승하기 위해 빨리본, 산쓰끄리뜨본, 한문본 경전 등을 근본 자료로 하고 인도고대사를 참조하여 검증된 학술적 내용을 바탕으로 한 불교입문서『부처님의 생애』. 이 책은 개인적인 저술에서 벗어나 불타론 관련 전공 학자들이 공동으로 엮었다. 부처님의...
『부패의 역사』는 박성수의 저서로, 총 5개의 부분으로 구성되어있다. 저자는 조선왕조의 임금에서 백성에이르기까지 쉴새없이 벌어진 부정부패에 대한 일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를 태초부터 깨끗한 나라로 바라봤던 저자의 시선을 따라, 우리나라가 다시 깨끗한 나라, 아름다운 나라로 돌아갈...
유학의 나라 조선을 뒤집어놓은 도발적이고도 가장 뜨거운 이야기! 성역 없는 에로티시즘이 낳은 조선 최초의 성性 희곡! 성리학의 사표로 양반의 지조를 지켜온 환갑의 낙안선생과 천하절색의 18세 기생 순옥이 펼치는 파격적인 애정행각을 희곡 문학으로 승화시킨 한국문학사상 전무후무한 성애 희곡!...
시대를 아파한 조선 선비의 청국 기행문. 사은사 체재공을 따라 청국에 간 박제가는 청국의 정치,경제,문화에 적잖은 충격을 받게 되고, 청국의 백성들이 조선의 백성들보다 부유하게 사는 모습을 주목. 양반이란 권위 의식에 사로잡혀 아무런 일도 하지 않는 조선의 소위 지식층을 일깨우고자 책을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