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이 깃든 화요일 저녁, 달이 막 떠올랐으니 8시 즈음일 겁니다. 하늘엔 밝은 달과 별이 총총 박혔고, 연못에 자란 수풀은 시원한 바람소리를 만들어 냅니다. 그때, 누운 나무 위에서 쉬던 거북이와 잠을 청하던 물고기는 기이한 장면을 목격합니다. 개구리와 두꺼비들의 비상.
저마다 연꽃...
다르게 배워야 다른꿈을 꾼다
『이우학교 이야기 | 가장 이상적인 것이 가장 현실적이다』. 입시 전쟁이 치열한 나라 속에서 ‘공부 못하면 인생 막장’이라고 아이들을 협박할 수밖에 없는 서글픈 부모들 100명이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모였다. 입시전쟁에 빼앗기는 청소년기를 되돌려주기 위해 사교육...
인간 수준의 지능은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가?
철학과 공학, 사회학과 과학의 영역을 넘나들며 바라본
‘신체 기반 인공지능(Embodied AI)’의 무한한 가능성
상식과 통념을 깨는 파격적인 사유로 늘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는 철학자 이진경과 국내 AI 최고 권위자이자 AI의 새 길을 개척하는 공학자 장병탁이 나눈, 인공지능에 관한 색다르고 도발적인 이야기. 카오스재단 팀장을 역임했던 SF 소설가 김재아가 AI에 관한 소설을 쓰기 위해 2년여간 인공지능에 관한 책을 읽고 강연을 찾아다닌 끝에, 다른 누구보다 전문적이면서 관점이 남다른 두 사람을 만났다. 그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이 특별 대담은 1년 6개월에 걸쳐 다채롭고 유기적인 주제로 열다섯 차례 진행되었다.
‘신체’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모인 두 저자는 각자의 영역인 철학과 공학뿐 아니라 과학 ㆍ 수학 ㆍ 사회학 ㆍ 인류학 ㆍ 예술 ㆍ 환경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인공지능에 대한 사유를 거시적이고 입체적으로 펼쳐낸다. ‘인공지능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지능 ㆍ 인지 ㆍ 감각 ㆍ 지각 ㆍ 감정 ㆍ 의식 ㆍ 지아 ㆍ 의지 ㆍ 이해 등으로 사유를 확장해나가며, 신체를 가지고 여러 감각 정보를 센싱하고 종합하여 학습뿐 아니라 데이터마저 스스로 생성해나가는 ‘신체 기반 인공지능(Embodied AI)’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기술 발전에 대한 열광과 흥분 뒤에 가려진, 현재 인공지능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짚어본다. 마지막으로 현재 생성형 AI의 기술 수준이 어느 정도까지 왔는지도 현실적으로 살펴본다. 인공지능에 대한 지금껏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이야기를 접하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보라.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더욱 폭풍 성장할 이차전지 산업, 400조 ‘금맥’을 쥐어라!
-반도체를 뛰어넘어 미래의 부를 선점할 새로운 기회, 차세대 먹거리 이차전지 보고서
-국내 최고 이차전지 전문가가 쓴 유일한 책이자 기술 현황과 산업 생태계, 그리고 전망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기술 개발 경쟁부터 원자재를 포함한 산업 생태계 완벽 이해
-LG에너지솔루션 사장, 한국전기화학회 회장을 비롯한 국내 이차전지 권위자 추천
이차전지의 거침 없는 고속 성장, 국내 최고 전문가가 말하는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 전략
이차전지는 모든 사물의 중심 동력이며, 탄소중립의 핵심이다. 이차전지와 관련된 회사의 주가는 나날이 치솟고 있는데 이는 곧 시장의 핵심 산업이 되었다는 방증이다. 최근 언론에 따르면 이차전지, 즉 배터리를 생산하는 기업이 향후 몇 년 안에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전망을 보도했다. 비로소 시장과 산업의 패러다임이 정확히 이차전지를 향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가까운 시야로 시장을 보면 현재의 이차전지에 대한 과도한 관심은 ‘과열’로 볼 수 있지만, 조금 멀리 내다본다면 이차전지와 전기자동차의 호황은 이제 겨우 시작에 불과하다는 증거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아직 내연기관의 시대가 막을 덜 내렸고 여전히 많은 전자기기를 유선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 등을 볼 때, 앞으로 이차전지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흔히 배터리라 불리는 이차전지가 정말 무엇을 의미하는지, 기술 개발은 어디쯤 왔는지, 원자재나 산업 생태계는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 있는지, 어느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장악할 것인지 등에 관하여 정작 제대로 알려주는 책이 없었다.
《이차전지 승자의 조건》은 가장 간단한 전지의 원리부터, 기술, 시장, 생태계, 미래 전망 등에 관하여 국내 최고 전문가가 직접 저술한 최적의 이차전지 안내서이다. 지금껏 단편적으로 이해했던 이차전지에 관한 지식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400조 원이 훌쩍 넘는 거대한 돈이 흘러갈 시장을 엿볼 수 있다. 치열한 원천 기술 경쟁, 원자재를 둘러싼 각국의 기밀한 전쟁,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내재화 전략과 실현 가능성 그리고 다가올 가까운 미래 두각을 나타낼 기업들에 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주식시장의 전설 피터 린치는 텐베거 기업을 찾으라고 했다. 아마 다음 텐베거는 배터리 기업 중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글로벌 선두를 달리고 있는 국내 기업들과 이를 맹렬히 추격하는 해외 기업들이 벌이는 경쟁, 폐배터리 산업의 전망까지 직접 느껴봄에 따라 이차전지에 관한 대중 이해를 돕고자 한다. 곧 다가올 가까운 미래 ‘진정한 글로벌 승자’가 되기 위한 조건이 무엇인지 이 책으로 함께 알아보자.
인간의 창조물, 인공지능과의
동행을 위한 철학적 성찰9인의 연구자들이 포스트 휴먼의 관점에서 인공지능과의 공존의 윤리학을 새롭게 규명한다
‘포스트휴먼 시대의 인공지능 철학’ 시리즈 제1권 『인공지능의 존재론』(2018)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하는 후속 연구작 『인공지능의 윤리학』이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