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감히 정복하지 못한 마지막 대륙, 잠의 세계로의 탐험!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제3인류》 3부작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장편소설 『잠』 제2권. 1980년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과학 전문 기자 시절에 썼던 자각몽자에 관한 르포에 뿌리를 둔 이 작품으로 이제까지 아무도 밝히지 못한 6단계 잠의...
첫머리에서 소설의 시간적 무대를 "당신이 이 소설책을 펴서 읽기 시작하는 순간으로부터 정확히 10년 뒤의 오늘"이라는 상대적 시점으로 선언하고, 현 인류가 문명을 이룩한 첫 번째 인류가 아니라는 설정을 깔고 시작한다.
첫 번째 인류는 키가 17미터에 달하는 초거인들이었으며, 고도의 문명을 이룩했던...
떠돌이 영혼이 자신의 죽음을 수사하다!
저승과 이승을 오가는 환상적인 모험〈누가 날 죽였지?〉 소설의 주인공 가브리엘 웰즈는 이런 문장을 떠올리며 눈을 뜬다. 그는 죽음에 관한 장편소설의 출간을... 가브리엘은 자신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살인이라고 확신한다. 머릿속에는 몇몇 용의자가 떠오른다. 다행히...
탐사자가 아닌, 사자로 영계에 다시 올라간 그는 대천사들 앞에서 심판을 받는다. 환생의 사슬에서 벗어나 천사가 되려면 선업 점수가 6백 점 이상이... 그러나 그의 수호 천사인 에밀 졸라는 드레퓌스를 옹호하던 그 웅변으로 판결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재심을 요구하여 기어이 미카엘을 천사로 탄생시키는데...
탁월한 이야기꾼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빚어낸
인류의 미래를 건 치열한 한 판 승부
언제나 기상천외한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놀라움과 즐거움을 안겨 주는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신작 소설 『퀸의 대각선』으로 돌아왔다. 개인의 뛰어난 역량이 인류 진보의 원동력이라고 믿는 모니카와, 함께 뭉친 집단이 역사를 움직인다고 믿는 니콜, 두 여성이 국제 정치 무대에서 격돌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이다. 둘 중 최후의 승자가 되는 건 누구일까? 과연 인류 진보의 행방은 어느 쪽에 달려 있을까?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개인의 힘과 집단의 힘이라는 정반대의 신념을 가진 두 주인공이 펜타곤부터 메카까지 전 세계를 누비며 맞서 싸우는 과정을 통해 현대 국제 정세를 한눈에 훑으며 지적인 쾌감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매번 승패를 가늠할 수 없는 아슬아슬한 승부로 소설 읽기의 즐거움 또한 한가득 펼쳐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