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간이 감히 정복하지 못한 마지막 대륙, 잠의 세계로의 탐험!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제3인류》 3부작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장편소설 『잠』 제2권. 1980년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과학 전문 기자 시절에 썼던 자각몽자에 관한 르포에 뿌리를 둔 이 작품으로 이제까지 아무도 밝히지 못한 6단계 잠의...
2권에선 6단계를 계속 연구하는 과정이 나온다. 자크는 어머니의 죽음 이후 세노이 족과 함께 살아간다. 자크는 세나우 풀라우라는 섬에서 잠을 공유하는 문화를 가진 부족 세노이족을 지키기 위한 혈투를 벌인다. 키암방와의 격투 끝에 배를 빼앗아 세계와 통신도 가능하게 되었다. 자크는 그곳에서 샴바야와 결혼도 하고 나중엔 아들 이카르도 태어난다.
16년 동안 큰 진전은 없었지만, 세노이족이 문명 속에서 조금씩 버티며 발전하는 과정에서 자크 자신도 조금씩 발전하는 현재를 산다. 꿈은 자크에게 계속 새로운 삶을 선사한다. 물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 돌고래와 잠수하게 된 것도 꿈속 여행 덕분이다. 한편, 복어를 먹은 돌고래가 환각에 취한 상태를 보고 잠의 6단계 비밀에 접근한다.
16년 동안 안정을 되찾은 삶에 다시 변화가 생긴다. 또, 꿈 때문이다. 꿈속에서 미래의 자신이 파리로 돌아가라고 충고한다. 자크는 본인이 스스로 피실험자가 되어 꿈에서 들은 방법을 계속 실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