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한 시대를 넘을 정치 비평의 품격
우리가 묻고 싶었던 것, 그리고 유시민의 답
윤석열은 임기를 마칠 수 있을까?
임기를 마치게 해도 대한민국 괜찮을까?
“시민들은 서로 묻는다. 집권당이 역사적인 총선 참패를 당했는데도 대통령은 아무 일 없는 듯 행동한다. 윤석열은 임기를 마칠 수 있을까? 임기를 마치게 해도 대한민국 괜찮을까? 그 질문에 대답해 보려고 책을 썼다.”
우리는 사안이 혼탁할 때마다 유시민의 등판을 기다린다. 판단의 정보를 주되 등 떠밀지 않고, 공격을 피하려 모호하게 사안을 흐리지 않으며, 멋있는 척 균형을 잡으려다 이용당하지 않고, 불편해도 이해해야 할 것과 두려워도 싸워야 할 것을 분별해낸다.
현상 너머의 콘텍스트를 깊고 넓게 조망해, 지금 여기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본질인지, 흐름을 바꿀 선택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그래서 그의 논평은 뻔하거나 무의미하지 않고 각인된다. 이 책은 이제껏 그래왔던 것처럼 지금 이 시기에 우리가 묻고 싶은 질문에 그만의 방식으로 명료하게 답하는 유시민다운 흔적이다.
전작 《늦지 않았어 지금 시작해》에서 아버지의 술주정과 폭력, 끝없는 가난 등 힘든 환경 속에서도 자신이 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한 과정을 여과 없이 공개하며 다양한 독자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소유흑향이 신작 『그저 나이기만 하면 돼』로 돌아왔다. 이번 책의 특별한 점은 해외...
따라서 어떤 글솜씨로도 표현할 수 없는 꾸밈없는 이야기가 눈물과 웃음을 선사한다. 평생 오지로 꼽히는 무주에서 살면서 농사를 짓고 자녀들을 공부시켜 외지로 내보낸 시골어른들의 이야기는 무조건적인 부모의 사랑과 진한 부부애, 그리고 평생 생명을 키운 농부의 근면한 삶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그토록 가지고 싶은 문장들』저자 신정일은 시, 소설, 인문서, 철학서 등을 종횡무진하며 책 속에 담긴 가장 중요한 대목을 뽑아내어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T.S 엘리엇의 시에 등장하는 “근심할 것과 근심하지 말 것을 분별케 하소서, 조용히 앉아 있기를 가르쳐주소서”라는 문장을 통해 자신의 삶에 충실하면서 나머지 것들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내려놓을 줄 아는 현명한 자세에 대해 말한다. 또한 니체의 “혼돈이 마음속에 있어야 춤추는 별을 만들어낼 수 있다”라는 문장을 통해 혼돈을 피하려 하지 말고 친구인양 함께 거닐 것을 충고한다.
그렇게 할 때에야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이다. 그리고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에 등장하는 한 구절인 “내게 중요한 것은 오늘, 이 순간에 일어나는 일입니다”라는 문장을 통해 후회와 두려움을 버리고 현재에 집중하며 항상 깨어 있을 것을 당부한다. 그리고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에 나오는 “희망을 갖지 않는 것은 어리석다. 희망을 버리는 것은 죄악이다”라는 문장을 통해 희망이 생길 틈이 없는 곳에서도 끝까지 희망을 외쳐야 하는 것이 생명을 가진 인간의 의무라고 말한다.
누적조회수 4,500만 구독자 45만 명의 실전 자기계발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비치키’의 첫 번째 신간
인생을 살다보면 인간관계가 전부다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별일 아닌데도,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하루의 기분이 불쾌해질 때도 있고,
내 기준에서는 심각한 일인데, 상대가 웃으며 괜찮다고 얘기하는 경우 찜찜함과 불쾌함이 눈 녹듯 사라지기도 한다.
이처럼 인간관계는 인간이 평생 풀어야 할 숙제 같은 거라고 할 수 있다.
책 〈그토록 힘들던 인간관계가 술술 풀리기 시작했다〉는 그런 우리에게 인간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도움을 준다. 간결하지만 실용적이고, 짧지만 구체적이다. 단순히 이론에서만 머무르는 게 아니라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로 독자들의 실질적인 변화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