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끗이 만들어내는 차이,
한국문학의 대표 작가 권여선 신작 소설집
2021 김유정문학상 수상작 「기억의 왈츠」,
2020 김승옥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실버들 천만사」,
2019 김승옥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하늘 높이 아름답게」 수록
유려하고도 엄정한 문장의 아름다움을 일깨우며 한국문학이 신뢰하는 이름이 된 작가 권여선이 삼 년 만에 신작 소설집 『각각의 계절』을 펴낸다. 술과 인생이 결합할 때 터져나오는 애틋한 삶의 목소리를 담아낸 『안녕 주정뱅이』(창비, 2016), 에두르지 않는 정공법으로 현실을 촘촘하게 새긴 『아직 멀었다는 말』(문학동네, 2020) 이후 일곱번째 소설집으로, 책으로 묶이기 전부터 호평받은 일곱 편의 작품이 봄날의 종합 선물 세트처럼 한데 모였다. 1996년에 등단해 사반세기가 넘는 시간을 글쓰기에 매진하며 많은 사람의 인생작으로 남은 작품들을 선보여온 권여선은 이번 소설집에서 기억, 감정, 관계의 중핵으로 파고들며 한 시절을, 한 인물을 꼼꼼히 들여다본다. 그 직시의 과정을 거쳐 드러나는 삶의 모습은 결코 화사하지 않다. 하지만 분명한 건 그 과정이 우리로 하여금 풍성하고 생동적인 삶을 욕망하는 곳으로 향하게 하리라는 것이다.
2022년 개정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구성된⟪각도와 길이로 만든 닮은 도형⟫은 2028년 대입제도개편을 대비한 맞춤형 수학 총서이다. 2022년 기준 교과 연계표와 수학 개념은 선행 학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다.
《각도와 길이로 만든 닮은 도형》은 그리스의 대수학자 탈레스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그는 주변 사물들과 현상들에 대해 언제 어디서든지 관심을 지니고 생각하였다. 호박 빛이 나는 보석을 문질러 정전기를 일으키기도 하고 별과 우주에도 관심이 많아서 밤하늘의 별을 보며 별에 대한 생각을 하다 우물에 빠진 적도 있었다고 한다. 이 책은 탈레스의 이런 관심사를 바탕으로 '닮음'에 대해 설명하였다.
『탈레스가 들려주는 닮음 이야기 』는 도형이나 공식을 복잡한 식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닮음’이란 ‘관심이 있다면 실생활에서 언제든지 볼 수 있는 것’임을 강조하였다. 삼각형, 사각형 등의 도형들과 CD, 피자, 자동차의 바퀴를 보면서 먼저 닮음의 뜻을 이해하고 ‘미니어처 테마파크’에 전시되어 있는 세계 여러 나라의 유명 건축물들의 미니어처를 보면서 닮음이 그저 수학의 한 이론이 아니라 우리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친숙한 내용임을 자연스럽게 소개하였다.
이 책은 다소 딱딱하게 느껴지는 닮음의 뜻과 성질을 실생활에서 보는 물건이나 유멍 건축물에서 찾아봄으로써 수학적 지식뿐 아니라 유명한 건축물에 대한 지식을 함께 얻을 수 있다.
카프카, 콕토, 페소아에게서 배우는
더 나은 실패를 위한 성찰
실패의 연습만이 가능성의 장을 넓혀 준다. 사무엘 베케트의 말마따나 ‘더 낫게’ 실패하는 것이 중요하다. 창작은 성공을 논할 수 없고 오히려 어둠 속에서 빛의 고백을 우려내는 것에 가깝기 때문이다. 위협, 타협, 막다른 난관은 저주가 아니라 행운이다.
토머스 핀천, 살만 루슈디, 휴버트 셀비 주니어를 프랑스어로 옮긴 번역가이자 소설가인 저자 클라로는 이 성찰적 에세이에서 카프카, 콕토, 페소아를 소환하면서 실패라는 현상의 다양한 틈새를 깊이 들여다본다. 섬세한 감수성과 유머를 구사하면서 자신의 실패 목록까지 작성해 보이는 저자는 우리의 한계와 상처를 다시 생각하고 그것들의 효용을 고려할 기회를 던져 준다.
사람은 누구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
그 단순한 사실을 받아들이기까지, 우리는 얼마나 돌아야 하는가.
『각성』은 단순한 위로를 거부한다. 긍정도, 희망도, 달콤한 말도 없다. 대신 단 한 줄의 진심만 남는다.
지금 이대로는 무너진다. 무뎌진 감정, 흐릿한 중심, 피로한 관계, 반복된 실패. 이 책은 그 모든 균열을 해부하고, 어디서부터 다시 살아야 하는지 정확히 말해준다.
말을 줄이고, 기준을 세우고, 감정을 정리하라. 이 책은 그 훈련의 기록이자, 생존의 기술이다.
끝까지 살아남고 싶은 사람을 위한 단 한 권의 문장. 모든 것을 잃은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은 당신에게.
지금, 각성하라.
전통적인 결혼의 억압을 거부한 논란의 소설!케이트 쇼팽의 여성주의 비극소설『각성(THE AWAKENING)』. 19세기 후반, 미국의 남부 사회를 배경으로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찾고 영혼의 자유를 누리고자 했던 여주인공 에드나를 통해 여성의 자주적인 삶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자를 남편의 소유물로 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