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선정에서 집필까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현대의 화법으로 쓴 「재미만만 우리고전」 제11권 『박씨전』. 《박씨전》은 병자호란 직후인 17세기 후반에서 18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한글 소설이다. 《박씨전》에는 여성인 박씨의 활약상을 통해 실제 병자호란에서 졌던 치욕을 씻고, 그 상처를...
진솔하고 담백한 소설가 박완서의 말맛을 맛보는 시간!
1970년 《나목》으로 등단해 유명을 달리한 뒤에도 한국문학의 시들지 않는 거목으로 생기롭게 살아 있는 소설가 박완서의 부드럽고 곧은 심지를 엿볼 수 있는 인터뷰집 『박완서의 말』. 박완서의 이력이 절정에 다다라 있던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진행한 일곱 편의 대담을 엮은 책이다.
시인 고정희, 문학평론가 정효구, 문학평론가 김경수와 황도경, 소설가 공지영, 여성학자 오숙희, 문학평론가 권영민, 시인이자 수필가 피천득이 대화상대로 나서 문학과 사회와 개인사에 관해 깊고 풍성한 이야기를 끌어낸다. 마흔 살에 소설가의 인생을 열어준 《나목》과 그 뒤 출간한 작품들에 관한 속 깊은 문답을 주고받고, 작가이자 개인으로서 성숙하게 만든 경험들까지 편안한 음성으로 들려준다.
혼돈의 시대, 부동산 트렌드를 알면 성공의 길이 보인다!
박원갑 박사가 5년 만에 책을 냈다. 국내 대표적인 부동산 전문가로서 지난 수년간 저자의 지적 궤적이 고스란히 담겼다. 저자는 위태로운 시기에 군집행동을 보이려는 다수의 시장 참여자들과 달리 늘 공정한 관찰자의 입장에서 냉철하고도 균형 있는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부동산 시장의 트렌드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선 투자에 성공할 수 없다’라는 기본 원칙을 토대로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핵심 트렌드를 심도 있게 분석한다. 저자는 부동산 트렌드 읽기는 세상의 주역 MZ세대의 공간과 소비 욕망을 이해하는 데서 출발한다고 말한다. 세상의 중심추가 되는 세대와 공감 능력을 키울 때 부동산 트렌드를 제대로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MZ세대는 부동산과 아파트를 동일시할 정도로 아파트 편식이 심한 세대다. 아파트에서 태어나고 자란 MZ세대의 주거 공간의 선호도를 감안할 때 아파트 공화국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아파트 득템’ ‘콘크리트 레저’ ‘주거 가안비(價安比)’ 등 MZ세대 트렌드를 이해할 수 있는 주요 키워드에 대한 설명도 흥미롭다.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입고, 먹고, 노는 것은 대부분 엇비슷한 가운데 집값만 유독 비대해지면서 집이 오히려 주인이 되는 ‘주주(住主)사회’가 되었다고 진단한다. 아파트를 사면 그날부터 ‘아파트교(敎)’의 독실한 신도로 살게 되며, ‘아파트교’는 한국에서 유독 두드러지는 세속화된 종교이자 현대판 기복신앙이라고 강조한다. 강남 아파트는 은밀한 가치저장의 수단인 ‘축장(蓄藏)’자산으로 바뀌고 있으며, 월세시대에는 아파트도 월세 수익률에 따라 등급이 매겨질 것이라는 전망도 담았다.
미래 부동산 시장을 결정하는 3대 핵심 이슈인 인구, 기후, 테크놀로지(인공지능, 로봇 등)에 대한 깊은 통찰과 식견을 보여주며, 이들 요인을 고려한 새로운 주거 트렌드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는다. 부동산 투자 시 멘탈 관리법, 결국 거짓인 ‘절반의 진실’에 휩쓸리지 않는 법, ‘재무보감 사회’에서 슬기롭게 사는 법 등 다른 책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소중한 투자 지혜들도 건넨다. 부동산 시장의 단기적인 흐름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투자의 방향을 잡으려면 트렌드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트렌드는 잠시 반짝하고 사라지는 패드(fad)나 유행(fashion)보다는 좀 더 긴 흐름이다. 저자는 부동산 투자로 성공하고 싶다면 유연한 마인드로 부동산 트렌드를 빠르게 좇아가는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가 되라고 말한다. 부동산 시장이 어떤 상황이든 흔들림 없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갖길 원하는가. 이 책이 불확실한 미래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투자자들에게 든든한 나침반이 되어, 시장의 맥을 짚는 전문가로 거듭나게 해줄 것이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죽음으로 우리 사회는 큰 충격을 받았다. 그가 우리 사회에 기여한 공과, 생의 막바지에 남긴 과가 뒤섞이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은 우리 앞에 놓인 두 개의 사태, 박원순의 죽음과 우리 마음속의 격동에 대해 우리가 알고 책임질 수 있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와 함께 지난 2년...
이러한 현실에서 촉망받던 한 젊은 정치학자가 '마지막으로' 남긴 『박정희 평전』은 최초의 본격적인 평전이다. 박정희 연구를 필생의 업으로 삼았던 그는 그의 개인사를 탄생부터 죽음까지 시계열적時系列的으로 검토하여 정치 전기학적 방법으로 박정희에 접근한다. 박정희 개인에 대한 포괄적이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