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진짜’ 인문학을 만나다!매주 금요일 오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서울남부교도소에서는 특별한 수업이 진행됐다. 바로 서울대학교와... 『낮은 인문학』은 이러한 취지 아래 서울남부교도소에서 2015년에 진행됐던 서울대 교수 8인의 강의를 엮은 책이다. 총 8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철학...
《대중문화 트렌드 2017》는 한국 대중문화로 대표되는 K-POP, 방송·예능, 영화·드라마 분야에서의 문화 현상들을 짚어보고 있다. 뉴미디어의 등장으로 인한 음악 시장의 판도 변화, 대세 힙합과 EDM, 날것, MCN 방송, 웹예능, 툰방, 정의, 멜로, 일제강점기, 천만과 다양성 영화 등 28개의 문화 현상을 다루며...
이 책은 '소통'을 중시했던 세종의 리더십을 문화 심리를 통해 알아본다.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능력, 카리스마, 조직 장악력, 비전, 목표 달성력, 네트워크 능력 등이 아니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사람들은 리더의 심성이 어떤가를 즉각적으로 판단하고, 선한 심성의 소유자인 그의 말과...
세상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재미있는 고전,
오랜 역사를 버텨내고 살아남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세계
청소년 도서 시장의 베스트셀러를 오래도록 장식하고 있으며, 철학과 고전은 어렵고 고루하다는 기존 인식까지 보기 좋게 깨트린 『철학의 숲』, 『고전의 숲』 시리즈의 세 번째 책 『신화의 숲』이 출간되어 화제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다룬 이 책은 출간 되기 전부터 맘카페에서 빠르게 입소문이 퍼졌다.
JTBC 「벌거벗은 세계사」, tvN 「차이나는 클라스」 등 여러 방송 매체 및 강연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와 그 가치를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재밌게 설명해 서양 고전 열풍을 이끈 고전학자, 서울대 김헌 교수는 특별히 애정을 가지고 이 책을 집필했다고 밝혔다. 그 또한 실제로 삶이 괴롭고 힘들 때 고대 그리스의 서사시를 읽으며 나아갈 힘과 답을 찾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저자는 자라나는 청소년이 신화 이야기를 꼭꼭 씹어 먹어 잘 소화하기를 권한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이야기는 무엇 하나 쓸모없는 부분이 없다. 특히 이 책에서는 지나친 자기애의 위험성(나르시시즘)을 알려주는 나르키소스의 비극, 뛰어난 재능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잃게 된 아라크네의 교만함, 끝없는 도전을 택해 마침내 영웅으로 우뚝 선 테세우스의 용기 등 신화의 원전 속에서도 아이들이 스스로 흥미를 갖고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사고력과 집중력까지 확장시킬 수 있는 스토리를 가려내서 집대성했다.
“아이가 책을 읽으면 좋겠다” 모든 부모의 바람일 것이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아이가 ‘스스로’, ‘재밌게’ 책을 읽는 것이다. 그래야 비로소 책 속의 지식이나 깨달음을 자기 것으로 체득할 수 있다. 자녀의 독서 편식으로 고민했다면 이제 재밌는 스토리텔링은 물론이고 주제 의식까지 명확한 신화의 숲속으로 들어가 보자.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즈음에는 “이 책 진짜 재밌어!” 또는 “나르키소스처럼 나만 아끼지는 말아야지!”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하는 아이를 보게 될 테니까.
최적의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는 인식은 인간을 동물과 차별화하는 중요한 잣대다. 특히 자본주의 경제학에서는 인간을 ‘호모 에코노미쿠스’라고 부르며 이성적으로 사고하고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통해... 오히려 인간은 이성보다는 감성에, 의식보다는 무의식에 쉽게 지배당하기 때문에 선택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