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권이 만난 삶, 사건, 사람 『살아가겠다』. 저자가 지난 몇 년간 강의에서 만난 사람들과 주고받은 이야기를 기록한 책이다. 다양한 맥락과 주제가 담긴 이야기도 결국 ‘삶’이란 지점에서 만나며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란 물음에 답을 한다. 하루하루 꾸준히 살아갈 것이라 말하는 이들과 저자가 만나...
시설 밖으로 나와 자유로운 삶을 즐기자!『나를 위한다고 말하지 마』는 인권활동가, 르포작가가 장애인시설이라는 멈춰진 공간 안에서 자유를 갈망한 아홉 명의 ‘탈시설’ 당사자를 만나 인터뷰한 책이다. 이 책은 시설 자체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 제기, ‘장애인이 시설에서 사는 것을 왜 당연하다고...
당신이 천 개의 손을 내밀 때, 그것은 베푸는 것인가, 구걸하는 것인가? 당신이 지금 고통받고 있다면, 그것은 생의 과잉 때문인가, 생의 빈곤 때문인가? 니체의 문장 안에 담겨져 있는 천 개의 의미를 하나로 묶어두려는 사람들을 위해 니체의 문학을 연구하고 분석했다. 니체의 철학에 담긴 메세지들을 해석한 책.
그린비의 '리라이팅 클래식(re-writing classin)'은 인문학 고전들을 해체, 재구성하여 '지금-여기의 삶'을 위한 사상을 담기 위한 시리즈로, 와 함께 한 작업의 산물이다. 그 중 1차분 세 권이 출간되었다.
지은이는 니체의 를 통해 니체의 주요 저작을 모두 돌아본다. 1부에선 니체의 생애를 '질병과 치유'의 체험에 맞춰 서술하고 있으며, 2부에서는 본격적으로 를 재구성한다.
3부는 지은이가 쓴 일종의 여행 가이드북으로, 이 책을 '여행'하는 동안 겪게 될 어려움을 극복하는 지침들을 제시하고 있다. 책의 끝에는 '니체를 알고 싶을 때 도움이 되는 책들'을 함께 소개하고 있는데, 니체 입문서와 연구서, 전기의 세 부분으로 나눠 장.단을 밝힌 것이 눈에 띈다.
-희망도 절망도 없이 걸을 때 보이고 들리는 것들에 대하여
고병권의 에세이집 『묵묵』이 출간됐다. 니체, 스피노자, 마르크스 등의 철학을 소개하며 함께 읽어보자고 제안해왔던 고병권이 이번에는 자신의 일상과 강의 현장으로 독자들을 데려간다. 노들장애인야학과 광화문 거리, 수용시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