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본성에 관한 21세기 정신의학 최전선의 보고
“감정은 당신의 행복에 관심이 없다”
『이기적 감정』은 하나의 물음에서 시작한다. ‘왜 자연은 인간에게 나쁜 감정을 심었는가?’ 당연히 없애거나 피해야 한다고 생각되는 슬픔, 배신감, 수치심 등의 감정은 수천 년 동안의 진화 과정에서 왜 사라지지 않았는가? 거의 모든 사람이 행복을 좇는 과정에서 고통스러워해야 한다니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진화의학의 창시자이자 저명한 정신과 의사인 랜돌프 M. 네스는 나쁜 감정에 쓸모가 있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 고통스러운 감정들은 유전자를 위한 것이다. 세계 최초로 불안 클리닉을 열며 감정을 연구해온 저자는 『이기적 감정』을 통해 감정을 넘어 인류 진화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불안에 대한 걱정이야말로 불필요한 불안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이라고 말하는 이 책은 의학계 종사자 및 학자뿐만 아니라 평범한 독자들이 감정을 바라보는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줄 것이며 위기가 일상이 된 시대에 필요한 삶의 방식을 전한다.
저자가 서두에 밝히고 있는 것처럼 장애아동은 장애아동이기 이전에 어린이이고 어린이이기 이전에 인간이다. 즉 장애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제이다. 이 책은 다양한 목차를 통해서 짐작할 수 있듯이 장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부터 소통과 기대, 부모의 역할, 보육과 교육 그리고 자립의 영역까지 여러 긴요한...
지방재정 교양 강의『재정은 어떻게 내 삶을 바꾸는가』. 이 책은 경제학, 행정학, 재정학을 전공한 저자가 ‘좋은예산센터’ 활동과 경험을 토대로 지방재정에 대한 기본 원리와 지식, 현실 사례까지 두루 알려준다. 지방자치의 원리와 의의, 지방재정의 구조와 체계를 이해하고 최근 불거진 기초연금 논란...
저자들은 가족이 함께하는 독서와 토론이 독서의 재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누리기에 가장 적합한 방식이라고 강조한다.
중1은 자유학년 기간이다. 1년간 시험이 없다. 저자들은 이 시기에 중학생 자녀와 함께 인문학 책을 읽고 토론을 했다. 가족이 함께했기에 즐겁게 오래 지속할 수 있었다. 그동안 이 가족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