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서 억압당하는 소시민의 비극!
러시아 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비판적 리얼리즘의 대가 고골의 작품 『외투』. 리얼리즘 문학의 창시자 고골이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서 그려낸 러시아 문학의 정수를 엿볼 수 있다. 서류를 베껴 적는 일 외에는 아무런 즐거움이 없는 9급 문관 아카키의 인생에 어느 날 새로운 외투가 나타나 생기를 불어넣는다. 온갖 절약으로 장만한 새 외투를 입은 그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활기차게 관청에 출근한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아카키는 강도에게 외투를 빼앗긴다. 절망한 그는 경찰서장을 찾아가지만 소용이 없고, 고관을 찾아가 외투를 찾아달라고 호소하지만 오히려 심한 면박을 당하는데….
신랄한 현실 비판과 따뜻한 휴머니즘을 내포한 작품 <외투>와 현실과 초자연을 혼합한 듯한 기묘한 환상적 분위기 속에서 기상천외한 사건이 전개되는 작품 <코> , 고리대금업자 노인의 초상화를 그린 화가가 수도원에 들어가 영혼을 정화함으로써 구원을 받는다는 내용의 <초상화> 등 3편을...
러시아 리얼리즘 문학의 출발점으로 꼽히는 고골 문학의 백미!러시아 근대 리얼리즘 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니콜라이 고골의 대표작『죽은 혼』. 50년 만에 부활한 정통 세계문학 시리즈「을유세계문학전집」의 37번째 책이다. 고골의 생애 마지막 작품으로 19세기 러시아 지주 사회의 도덕적 퇴폐, 관료...
현실과 초현실을 넘나드는 니골라이 고골의 대표 단편선.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얼굴에서 코가 사라졌다. 체면과 관등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코발료프는 코를 찾기 위해 광고를 내러 가기도 하고, 우연히 자신보다 높은 관등인 체하는 코를 만나 옥신각신하기도 한다. 영문도 모른 채 사라진 코를 쫓고, 관료가 된...
카자크 영웅들의 용맹과 기개에 대한 대서사!러시아의 대문호 니콜라이 고골이 쓴 장엄한 민족 서사『타라스 불바』. 국내에 <대장 부리바>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고전 영화의 원작으로, 러시아 민족의 수호자인 카자크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16세기 우크라이나 일대를 배경으로 카자크들의 투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