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칼럼, 에세이, 소설 등 다방면에서 꾸준한 활동인 보인 작가 김현진의 신작 『정아에 대해 말하자면』은 각기 다른 삶의 변곡점을 맞이한 여덟 명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식 연작소설집이다. 여덟 명의 주인공들은 서로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지만, ‘한국’의 ‘여성’이라는 거대한 고리로...
젠트리피케이션은 뜨는 골목 상권의 임대료나 전셋값 상승에 따라 저소득 임차인이 퇴출되거나 주거지를 이동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도시 공간... 공동화된 도심이 재도시화되는 과정에서 겪는 부정 또는 긍정적 결과의 일부가 젠트리피케이션이다. 한국형 젠트리피케이션의 현상적 특징을...
약손명가 김현숙 사장의 남다른 이야기『좋아하는 것 99%보다 잘하는 것 1%에 승부를 걸어라』. 500만 원으로 100억을 일군 성공 노하우를 제시한 책이다. 총 7장으로 구성하여, 아련한 유년시절의 기억부터 성공의 시작, 소소한 일상 속 성공키워드, 남다른 생각과 행동의 기업에 대한 모든 내용을 고스란히...
마주보고 있는 식당인데도 한 곳은 밀려드는 손님들이 줄을 서서 번호표를 받아가며 기다린다. 그걸 바라보는 맞은 편 식당의 주인은 속이 타들어간다. 장사가 안 되는 이유를 그 주인만 모른다. 손님들도 다 알건만 정작 식당 주인만 모른다. 이 책의 저자인 김현수는 식당 주인만 모른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마약이 투약자들만의 예외적인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깊숙이 퍼진 이웃의 문제라는 시각으로 접근한 책이다. 우리 사회의 마약류 중독자를 범죄자로 낙인찍기보다는 치료와 재활, 그리고 회복이 필요한 사람으로 사회가 끌어안기를 바란다.
책이 다룬 내용은 ‘한국에서 마약하는 사람들이 처한 현실’이다. SNS(비대면) 거래에서 물뽕과 엑스터시(클럽 마약) 실태, 그리고 생물학적 쾌감에 사로잡힌 중독자의 뇌, 그런 중독자를 치료하기 거부하는 사회, 초짜가 감방에서 마약 전문가가 되어 나오는 이유, 마약 사건 판결문을 통해 본 생생한 현장,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 땀을 흘리는 재활 공동체의 모습, 끝으로 마약류의 역사에까지 섭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