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짠 단짠 매콤 새콤
음식보다 맛깔난 이야기의 매력 속으로
서해문집 청소년문학 16권. 《반반 무 많이》는 ‘헬조선 원정대’ 시리즈(〈을밀대 체공녀 사건의 재구성〉, 〈의열단 여전사 기생 현계옥의 내력〉)로 역사와 SF의 절묘한 조합을 보여 주고 있는 김소연 작가가 ‘역사와 음식’ 이야기 5편을 맛깔나게 담은 소설집이다.
작가는 한국 현대사 중에서도 1950년 육이오전쟁부터 1990년대 IMF 시기까지를 10년 단위로 나누고, 각 시기마다 새로 탄생했거나 인기 있었던 음식 다섯 가지를 골라, 음식과 역사 이야기를 소설로 풀어냈다. 각 음식만큼이나 맛깔난 이야기들이 다채롭게 펼쳐지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역사를 새롭게 맛볼 수 있다.
한국 현대사 속에서 탄생하고 꾸준히 사랑받는 음식 다섯 가지를 통해 육이오전쟁 당시부터 1990년대까지 시대상을 10년 단위로 들여다보고자 했다. 그리하여 이 책에 실은 다섯 편의 짧은 소설은 무너진 세상에서 솟아날 구멍을 찾아내는 한국인과 그들에게 에너지가 되어 준 음식들에 대한 이야기다
- ‘작가의 말’에서
무엇이 과연 건강하고 균형 잡힌 관점인지 생각하게 하는 청소년 역사소설!『야만의 거리』는 《명혜》 의 저자 김소연의 첫 청소년소설로,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여러 인물의 입체적 삶을 통해 인간의 보편적 정서를 뒤흔들며 여러 역사 인식론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신분제가 폐지된 지 20여 년이...
기후 재앙 카운트다운은 이미 시작됐다!
기후 관리 시스템의 빅 리더가 된 인공 지능 ‘네오 가이아’,
지구 생명체의 대멸종을 막기 위한 그녀의 결단은? _〈가이아의 선택〉
AI 인류 분석기에 걸러져 화성으로 내쫓긴 기후 난민들,
목숨을 걸고 되돌아온 지구에서 맞닥뜨린 충격적인 현실! _〈일인용 캡슐〉
인구 절반을 잃은 팬데믹 이후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감지기를 몸에 장착한 인류,
그런데 첨단 기술로도 감지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도는데……. _〈코찌〉
갑작스러운 빙하기의 도래로 인류 멸종이 코앞으로 다가온 미래,
태양빛을 찾기 위한 프로메테우스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_〈빛을 찾아서〉
당연하게 누려 온 지구의 미래가 위태로워진 세상,
인류의 결단을 촉구하는 절박한 질문을 담다!
시인의 눈과 머리와 마음에 새겨진 한 글자의 결과 겹!‘감’에서 출발해 ‘힝’까지 310개에 달하는 한 글자로 섬세하게 삶을 가늠한 『한 글자 사전』. 10년 전, 마음을 이루는 낱말 하나하나를 자신만의 시적 언어로 정의한 《마음사전》으로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채웠던 김소연 시인이 10년 세월의 연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