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권에서는 19세기 프랑스 민중문학의 시초로 일컫는 에밀 졸라의『목로주점』을 소개한다. 드레퓌스 사건을 통해 프랑스 지성인의 양심을 지켜낸 에밀 졸라의 역작으로「루공-마카르 총서」7번째 권으로 19세기 불안요소로 등장하던 민중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알코올을 통한 자기 파괴의 과정을...
한국대표명시선 100『목마와 숙녀』. 우리에게 시 ‘목마와 숙녀’로 또 노래로 불리어지는 ‘세월이 가면’으로 세월과 상관없이 사랑받고 있는 박인환시인의 대표시 45편을 엮었다. 한국대표명시선100의 하나로 편집된 이 번 시선집에서 우리는 뷸과 30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한 시인의 뜨거운 시심과 오늘날에도 여전히 가슴을 울리는 애수에 찬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자본가에게’ ‘식민항의 밤’ ‘검은 강’ 등 우리가 알고 있는 박인환과는 다른, 자본과 식민지와 문명의 그늘을 그린 시들이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박인환에 대한 애틋한 회상과 그의 시에 대한 해석을 담은 김규동 시인의 글이 함께 실려 있다.
세상을 움직이는 책 17권. 국세청 간부들의 정신교육 필독서로 읽혔던 애민사상과 실사구시의 가르침을 전하는 유네스코 선정 올해의 역사인물로 뽑힌 다산(茶山) 정약용의 목민심서 편이다. <목민심서>는 백성을 기르는 목자(牧者)인 목민관이 한 고을을 맡아 다스림에 있어 지녀야 할 정신 자세와 실무 면에서 치국안민(治國安民)을 실현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한 책이다.
다산이 말하는 ‘목민관’은 옛날의 제후요, 근세의 수령(守令)이요, 오늘날의 대민(對民) 행정에 임하는 일체의 공무원에 해당한다. 국민의 평안과 복지를 크게 좌우하는 공직자들이 각종 정책을 구상하고 펴 나아감에 있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요건을 규정하고 있다. 목민(牧民)을 하는 사람은 무엇보다도 자신의 인격과 교양을 가다듬어[修身] 예(禮)를 바탕으로 정사를 펴야 하며 청렴과 공평무사를 늘 잊지 말아야 한다.
수많은 목사들이 입에 올리기 부끄러운 언행과 심지어 범법 행위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현실에서 《목사, 그리고 목사직》은 목사란 무엇인지, 목사직이란 무엇이어야 하는지 무르익은 성찰을 담고 있다.
특히 사모, 부목사, 평신도들이 저자에게 보낸 상담 요청 편지가 본문에 익명으로 인용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