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와 전후의 시대적 무게를 가장 민감하게 느끼며 소설 공간으로 수용한 50년대 절정기의 두 단편집을 묶어 이 소설집은 잃어버린 인간성의 회복에 대한 강렬한 문학적 집념의 결정체들이다.'잃어버린 사람들'은 황순원이 그 초기부터 추구해온 문학적 지향과, 전쟁에서 얻게 된 비극적 체험이 그의 소설적...
황순원 문학의 지향성과 실험성이 대표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작품들을 통하여 황순원 문학세계가 새롭게, 깊게, 그리고 넓게 이해되기를 바라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독자들에게 황순원 문학이 가지고 있는 재미와 현실인식과 정신적 자세를 이해하는 안내서가 된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인간적 절조와...
『황순원 단편집』은 황순원의 단편들을 초판본에서 수정 없이 그대로 타이핑하여 엮은 책이다. 초판본을 구하지 못한 작품은 원전에 가장 근접한 것을 사용하여 저자의 작품 세계를 오롯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별>, <독 짓는 늙은이>, <소나기>, <목넘이 마을의 개...
수상작은 「문학과사회」(2015년 겨울호)에 발표되었던 단편소설 '선릉 산책'이다.
수상작 '선릉 산책'은 스무 살의 자폐증 청년 한두운과 그를 돌보는 일당 아르바이트에 나선 나의 하루 동안의 산책 이야기를 담은 단편소설이다. 서희원 문학평론가는 예심평에서 "합리와 이성의 방식으로 파악될 수 없는...
한국 소설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작품집!
2015년 제15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 황순원문학상은 우리 현대문학에 큰 발자취를 남긴 황순원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한국어 및 한국 정신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문학상이다. 지난 1년간 각종 문예지에 발표된 모든 중ㆍ단편소설을 대상으로, 심사위원들의 논의와 토론을 거쳐 그 해의 가장 좋은 작품을 선정한다.
이 책에는 올해 황순원문학상 수상작인 한강의 《눈 한 송이가 녹는 동안》을 비롯하여, 수상작가의 자선작, 수상작가가 직접 쓴 연보, 심사평, 수상작가 인터뷰 등이 실려 있어 수상작가의 문학세계를 넓고 깊게 살펴볼 기회를 선사한다. 또한 강영숙, 권여선, 김솔, 김애란, 손보미, 이기호, 정소현, 조해진, 황정은 등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친 최종후보작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