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과 통섭의 지식 콘서트 05권, 『과학, 인문으로 탐구하다』
인문학과 경제학·건축·수학·의학의 만남에 이어, 인문학과 과학의 만남을 다룬 ‘융합과 통섭의 지식 콘서트’ 시리즈 05권 『과학, 인문으로 탐구하다』가 출간된다. 과학의 기본 개념과 기원, 과학과 타 분야의 만남으로 빚어지는...
『괴물의 심연』은 전 세계를 발칵 뒤집은 사이코패스 뇌과학자의 자기 탐구기이며 동시에 인간에 대한 철학적, 과학적 질문과 성찰이 담긴 책이다.
뇌과학, 심리학 최신 이론을 동원해 심도 있게 탐구하고 있는데, 이는 유능한 ‘뇌과학자’이며 동시에 ‘사이코패스’라는 특이한 조합의 저자이기에 가능한...
『교회는 목사만큼 행복하다』는 정필도 목사가 저술한 것이다. 저자의 40년간의 목회 경험을 통해 목회자에게 필요한 소명과 사역에 대해 이야기한다. 목회자뿐 아니라, 신학생을 대상으로 삼고 있다.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고 성도를 행복하게 하는 목회자가 되도록 도전한다.
『교회와 문화 그 위태로운 관계』. 저자 D. A. 카슨은 다섯 가지 유형론을 비판하고 있다. 다섯 가지 유형들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취사선택 할 수 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성경의 정경적 원칙에도 부합되지 않는다고 한다. 카슨은 대신 성경신학의 중요한 전환점을 좀더 통합적이고 총체적인 시각으로...
단게 겐조, 안도 다다오 등을 잇는
일본을 대표하는 4세대 건축가 구마 겐고!
작고, 낮고, 느림을 추구하는
그의 독자적인 건축 철학의 뿌리를 말하다
‘약한 건축’을 추구하는 구마 겐고의 건축 철학을 한 권으로 만나보다
구마 겐고(??吾)는 단게 겐조, 마키 후미히코, 안도 다다오 등을 잇는 일본의 4세대 건축가다.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 상을 8개나 수상한 일본 건축계에서 세지마 가즈요와 함께 일본 건축의 한 축을 받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일본의 히로시게미술관, 산토리미술관, 네즈미술관, 아사쿠사 관광안내소, 중국의 대나무집, 프랑스 브장송예술문화센터 등이 그의 대표작이며, 최근에는 도쿄올림픽 주경기장과 가도카와 무사시노 박물관을 설계했다. 한국에도 그의 작품이 있다. 제주 롯데 아트빌라스는 지붕을 현무암으로 덮어 오름을 형상화했고, NHN 춘천데이터센터는 팔만대장경을 보존해온 해인사 장경각에서 모티프를 얻어 설계했다.
일본의 전통 건축기법과 소재로 독자적인 건축 세계를 구축하고 전 세계를 무대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구마 겐고의 작품에는 태생적인 반골 기질이 깊이 배어 있다. 반건축, 반시대적인 그의 저항은 콘크리트와 철강, 유리를 거부하고 나무, 대나무, 종이, 세라믹, 천 등의 약한 소재를 구조체로 과감히 선택하여 ‘약한 건축’의 가치와 생명력, 미래성을 이야기한다.
도쿄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이자, 30년 넘게 건축 설계를 해온 구마 겐고는 이 책에서 자신이 태어나고 자라고 경험했던 다양한 장소들을 중심으로 자신의 건축 사상이 어떻게 자리 잡고 성장해왔는지 되짚어보고 있다. 르코르뷔지에나 미스 등 건축의 거장으로 불리는 인물들과 그들의 철학에 관한 구마 겐고의 비평이 수록되어 있고, 모더니즘 건축에서부터 현대 건축에 이르기까지 일본 건축 역사의 흐름 또한 한눈에 볼 수 있게 기록했다. 아울러 기존의 건축과는 다른 노선을 택한 자신의 도전을 지금까지 자신이 실현해온 작품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저서들이 전문적 건축기술에 집중하였다면, 이 책은 건축가로서의 자신의 성장 과정과 철학적 배경을 들려줌으로써 건축을 전공하는 젊은 학생들이나 건축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 건축적 영감의 토대와 디자인의 다양성을 들려주고자 이해하기 쉽게 서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