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의 청춘들, 청아랑몰에서 세상을 다시 쓰다!
이 작은 책에는 8명의 젊은이들이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무심히 거리를 걷다가 마주칠 수 있는 수많은 사람들 중 하나일 듯한 그들이 세상을 향해 담담하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그래서 더 진정성 있고 특별하게 다가온다. 각자 영위해온 시간은 다르지만, 그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곳은 정선의 청아랑몰이다. 청아랑몰은 ‘청춘’과 ‘아리랑’의 합성어로, 2018년 11월에 개장한 신개념 청년 점포이다. 청년 실업률 7.3퍼센트, 청년 실업자 31만 명 시대(2019년 12월 기준)에 청아랑몰은 창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 셈이니, 그것 하나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할 것이다. 또한 정선이라는 지역의 특성을 살려 그들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점포를 통해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임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런 까닭에 청아랑몰에 둥지를 튼 그들의 눈은 열정으로 반짝거리고, 그들의 가슴은 내일에 대한 희망으로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하는 청춘이라면 잠시 멈추어 서서 다시 디자인하라, 그대의 빛나는 청춘을! 저자는 나는 누구인지, 내가 붙들어야 할 삶의 가치는 무엇인지, 어떻게 삶을 이끌어 갈 것이며 나의 인생을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지 여덟 명의 멘티들과 함께 답을 찾고 있다. 저자는 “청춘들이여 그대들은 아직...
『체육교사, 수업을 말하다』에서 25년간 체육 교사로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의 수업 기록이자 삶의 기록이다. 저자는 그동안 수업을 ‘했지’, ‘말하지’는 않았던 체육 교사들의 고뇌와 갈등을 담담하게 풀어내면서 체육 교사들의 열정을 발견해내고, 학생들의 체육 수업과 운동장에 대한 솔직한...
1장에서 촘스키는 주로 권력과 자본이 어떻게 한편이 되어 거짓말을 일삼으며 프로파간다를 통해 대중을 현혹시키는지 말한다. 정부의 비밀은 국가 안보와는 전혀 상관이 없으며, 언론은 비단 국가 안보 문제가 아니더라도 ‘자유 아래서의 세뇌 활동’을 통해 대중의 논의를 틀 안에 가둠으로써 정부 방침에 기여한다. 결국 언론은 우리 편이 아니고, 언론인들의 정보원 또한 기득권 세력이다. 그렇다면 대안 미디어는 어떻게 가능할까?
2장에서는 미국이 ‘방어’를 구실로 냉전 기간 동안 소련을 ‘봉쇄’한 진짜 이유와 미국이 세계 전역에서 추진하는 ‘평화 과정’의 숨은 의도를 밝힌다. ‘보수’와 ‘가난’의 의미는 과거와 달라졌으며, 오늘날 미국의 빈민가는 ‘황량하고 아무 희망이 없’는데 이런 빈민가에 마약이 살포된 시기는 정치적 저항운동이 결성되던 시기와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부시 행정부는 종교까지 끌어들여 동유럽 출신의 나치들이 운영하는 조직과 손을 잡았고 국내외에서 벌어진 사건들에 무지했던 무능한 레이건은 거짓말할 능력조차 없었다. 마지막으로 세계적으로 급부상한 중요한 두 가지 주제, 국제경제의 변화와 환경 문제를 살펴본다.
3장에서는 오늘날 경제적으로 성공한 국가들의 파시즘적 성격과 미국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벌인 제국주의 전쟁을 폭로한다. 미국의 무기 생산에 필수적인 첨단기술 개발은 납세자의 세금으로 미국 정부가 보조한 것이다. 이는 1940년대부터 시작되었고 뉴딜 정책으로 본격화되었다. ‘국제 테러리즘’으로 규정한 리비아에 대한 미국의 폭격은 대규모 조작극이었으며, 이 외에도 베트남, 아프가니스탄, 캄보디아 등에서 미국이 행한 잔학 행위를 열거한다. 마지막으로 ‘지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지식인 사회를 꼬집고, 서유럽과 캐나다의 시민운동을 살펴본다.
4장에서는 제노사이드에 가까운 니카라과에서의 미국의 잔학 행위가 어떻게 언론에 보도되었는지 파헤친다. 언론은 매체에서 반대 의견이 표출되지 않도록 기자들마저 전문직 훈련 과정이라는 명목으로 세뇌시킨다. 이런 ‘교육’은 이념을 통제하는 아주 효율적인 시스템이다. 그리고 워터게이트와 같은 시기 벌어진 코인텔프로를 폭로한다. 마지막으로 정확한 증거와 사례를 통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에서 ‘두 나라의 정착’을 표방하면서도 결국 이스라엘의 손을 들어준 미국의 패악을 폭로한다.
촘스키와 유럽을 대표하는 중동전문가인 아슈카르가 만나 테러, 민주주의, 전쟁과 정의에 대해 신중하고 지적인 대화를 가졌다. 이들의 대담은 중동문제의 근원을 밝히고, 미국의 제국주의적 대외정책이 중동 지역에서 어떤 역학관계를 만들어냈는지에 대해 날카롭게 분석하고 있다. - 출판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