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체제의 물질 낭비와 인간의 소외, 그리고 인간관계의 황폐화를 보다 근본적인 시각으로 성찰하는 신영복 선생의 동양고전 강의. 논어, 맹자, 노자, 장자등 제자백가 사상을 중심으로 고전 강독의 화두로 설정한 '관계론'의 관점으로 새롭게 읽는다. 고전 강독을 통해 과거를 재조명하여 현재와 미래를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옥중서간집 <감옥으로부터의 사색>(1988)으로 독서계에 신선한 감동과 충격을 불러일으켰던 신영복 교수의 에세이. 이 책은 그가 단절의 공간으로부터 벗어난 지 8년 만에 선보이는 사색의 글 모음이다. 역사와 현실이 살아 숨 쉬는 이 땅 곳곳을 직접 발로 밟으면서 적어간 25편의 글들은, 우리의...
대신 저자는 강단에 서지 못하는 미안함을 그의 강의를 녹취한 원고와 강의노트를 저본으로 삼은 책 『담론』으로 대신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전의 저서... ‘강의’를 ‘담론’이라는 이름으로 합쳐냈다. 그리하여 동양고전 독법을 통해 ‘관계론’의 사유로 세계를 인식하고, 고전을 현재의 맥락에서...
신영복 선생이 끊임없이 되짚는 성찰과 모색의 태도.1998년 1, 2권으로 나뉘어 처음 출간 되었던 『더불어 숲』이 초판 발간 18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출간 되었다. 20세기의 저물녘인 1997년 한 해 동안 ‘새로운 세기를 찾아서’라는 화두를 지니고 22개국을 여행한 기록을 엮어낸 이 책은 ‘동서고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