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GIG)과 온디맨드 분야의 실체와 미래!존경받는 인류학자와 컴퓨터 공학자인 메리 그레이, 시다스 수리가 급속히 발달하고 있음에도 가려져서 잘 드러나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일과, 그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고스트워크』. 인터넷이나 모바일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국가와 기업...
창경궁 대온실의 비밀을 둘러싼 장엄한 서사
소설이 줄 수 있는 최대의 재미와 감동을 만나다
마침내 탄생한 김금희의 역작!
마음에 이는 무늬를 섬세하게 수놓으며 이야기의 아름다움을 증명해온 소설가 김금희가 장편소설 『대온실 수리 보고서』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동양 최대의 유리온실이었던 창경궁 대온실을 배경으로, 그 안에 숨어 있는 가슴 저릿한 비밀과 인간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으려는 신념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작가가 작품활동을 시작한 지 15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역사소설로, 김금희 소설세계를 한차원 새롭게 열며 근래 보기 드문 풍성한 장편소설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대작이다. 창경궁과 창덕궁을 둘러싼 자연에 대한 묘사, 한국 최초 유리온실인 대온실의 건축을 아우르는 역사, 일제강점기 창경원에 감춰진 비밀, 오래된 서울의 동네인 원서동이 풍기는 정취,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크고 작은 사건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는 이 작품은 소설이 줄 수 있는 최대치의 재미와 감동을 독자에게 선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이 써내려가는 ‘수리 보고서’는 건축물을 수리하는 과정을 담은 글이면서 동시에 우리의 아픈 역사와 상처받은 인생의 한 순간을 수리하고 재건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불가피하게 경험할 수밖에 없는 어떤 마음의 상처는 건축물을 구성하는 필수요소, 마치 문고리나 창틀이 집을 짓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소재인 것처럼 삶을 이루는 데 꼭 필요한 요소라고 작가는 이야기하는 듯하다. 두려운 나머지 잊고 묻어두었던 과거를 다시 마주하게 된 주인공이 보고서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 때 이 방대한 이야기를 따라온 독자는 이 작품을 읽기 전과는 다른 사람이 된 것만 같은 마음의 성장을 실감하는 동시에 가슴 찡한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명의 이춘성이 밝히는 대한민국 의사, 병원, 의료계 이야기!이춘성 교수의 에세이『독수리의 눈 사자의 마음 그리고 여자의 손』. 30여 년 동안 외과의사로 살아온 저자가 의사도 모르는 의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검증되지 않은 엉터리 치료, 상업적인 과잉 치료가 활개를 치고 있어 돈은...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손 의학 전문교양서
미국 커티스 국립 손 센터 전문의들이 말하는, ‘손의 모든 것’
『손의 비밀』은 미국의 메릴랜드 주(州) 볼티모어 메드스타 유니언 메모리얼 병원의 ‘커티스 국립 손 센터’의 전현직 전문의 15인이 공동 저술한 책으로, 대중을 위한 의학 교양서다. 의사들이 왜 의학 대중서를 썼을까? 인간은 모든 일을 ‘손을 통해’ 진행하며, ‘손과 뇌의 관계는 왓슨과 셜록 홈스와의 관계와 같다.’라고 대표저자는 서문에 적었다. 손이 탁월하게 관리되어, 정상성과 탁월성을 회복하는 만큼 인간 삶의 질은 분명히 향상된다고도 저자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실제로 이 책에는 인간의 삶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손의 문제들이 거의 모두 담겨 있다. 관절염, 일상생활에서 입는 손 부상들, 일하면서 입는 손 부상들, 당뇨병을 앓는 사람의 손 질환 등에 대한 의학적 지식 및 대응법이 소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