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손 의학 전문교양서
미국 커티스 국립 손 센터 전문의들이 말하는, ‘손의 모든 것’
『손의 비밀』은 미국의 메릴랜드 주(州) 볼티모어 메드스타 유니언 메모리얼 병원의 ‘커티스 국립 손 센터’의 전현직 전문의 15인이 공동 저술한 책으로, 대중을 위한 의학 교양서다. 의사들이 왜 의학 대중서를 썼을까? 인간은 모든 일을 ‘손을 통해’ 진행하며, ‘손과 뇌의 관계는 왓슨과 셜록 홈스와의 관계와 같다.’라고 대표저자는 서문에 적었다. 손이 탁월하게 관리되어, 정상성과 탁월성을 회복하는 만큼 인간 삶의 질은 분명히 향상된다고도 저자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실제로 이 책에는 인간의 삶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손의 문제들이 거의 모두 담겨 있다. 관절염, 일상생활에서 입는 손 부상들, 일하면서 입는 손 부상들, 당뇨병을 앓는 사람의 손 질환 등에 대한 의학적 지식 및 대응법이 소개되어 있다.
나는 매일 내 손을 보면서도 그렇게 자세하게 본 적이 없다. 내 눈에 보이는 건 손톱이나 핏줄, 가끔 가다 손금뿐이다. 사실 나도 사람의 손은 정말 사람에게 있어서 정말 중요한 존재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나도, 우리 모두도 손이 얼마나 우리 삶에서 쓰이고 엄청나게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잊고 산다. 이쯤 되면 손이 없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갈지 참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