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삶의 방향을 수정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는 법정 스님. 출가 50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기획된 이 잠언집에는 살아 있는 모든 존재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그의 글 130여편이 수록되어 있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무소유, 자유, 단순과 간소, 홀로 있음, 침묵, 진리에 이르는...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는 특유의 맑은 문체, 오랜세월 수많은 독자들을 매료시킨 법정 스님의 명상 에세이이다. 자연에 파묻힌 한 선승(禪曾)이 바라보는 산과 들, 인간 세상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다. 하늘과 땅을 구분할 수 없게 만들어버리는 하얀 눈, 계곡 사이를 지나가는 바람과 나뭇잎들의...
그 첫째 권인 <서 있는 사람들>은 초판이 출간된 지 23년 만에 개정 작업을 거쳐 독자들에게 새롭게선보인다. <서 있는 사람들> <무소유> 등으로 문필활동을 시작한 법정 스님은 불교적 세계관에 뿌리내린 불교 본연의 가르침뿐 아니라, 일상의 사소한 사물과 소재들에도 남다른 통찰...
법정은 성철을 불가의 큰 어른으로 따랐고, 성철은 뭇 제자와 후학들에게 대단히 엄격하면서도 유독 제자뻘인 법정을 인정하고 아꼈다.《설전(雪戰)》은 성철과 법정이 나눈 대화와 두 사람 사이에 오간 인연의 흔적들을 발굴하여 처음 책으로 엮은 것이다. ‘성철 불교’의 본질을 끌어낸 법정의 지혜로운 질문과...
역사의 흐름을 바꾼 여덟 편의 재판이야기를 전해주는 <세상을 바꾼 법정>. 미국은 물론 서구 사회의 근현대사에 있어서 중요한 변화의 계기를 가져온 재판을 살펴보는 책이다. 각 사건이 벌어진 시대 배경, 치열한 공방이 오고가는 생생한 재판정의 모습, 변론에서 보여 주는 양측의 정연한 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