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는 특유의 맑은 문체, 오랜세월 수많은 독자들을 매료시킨 법정 스님의 명상 에세이이다. 자연에 파묻힌 한 선승(禪曾)이 바라보는 산과 들, 인간 세상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다. 하늘과 땅을 구분할 수 없게 만들어버리는 하얀 눈, 계곡 사이를 지나가는 바람과 나뭇잎들의...
이 책은 법정 스님이 저술한 명상 에세이다. 총 3부 64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책의 주요 내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부> 눈 고장에서
- 1장 : 무엇을 읽을 것인가
책을 대할 때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자신을 읽는 일로 이어져야 하고, 그때 비로소 글자 없는 책도 읽을 수 있다.
- 2장 : 눈 고장에서
산중에 들어와 살다보니 불편한 자연환경이 도리어 새로운 출구를 열어주고 있다.
- 3장 : 식물도 알아듣는다
모든 살아있는 생명체에는 저마다 형태는 다르지만 마음이 깃들어 있다.
- 4장 : 섣달 그믐밤
섣달 그믐밤 저녁에 떡국을 끓여 먹으며, 외떨어진 산중에 홀로 사는 것을 홀가분하게 생각한다.
- 5장 : 과일을 잘 고르는 엄마
과일을 잘 고르는 엄마라면 살림도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
- 6장 :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숲에서 지저귀는 새들의 소리를 들으며 행복을 느끼는 가슴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