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은 두 가지 서술 방식을 취하고 있다. 길 위에서 보고 듣는 것 외에 유년 시절의 기억이 삽입되어 있다. 주인공 ‘나’는 1988이라는 왜건을 만들어준 친구를 찾으러 가는 길이다. 그리고 내가 마침내 친구가 있는 그곳에 도착했을 때, 친구는 이미 유골이 되어 있다. 이미 사형이 집행되었기...
이 주제를 장기간 취재한 독보적 언론인 출신 작가 마이클 돕스는 근현대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할만한 공산주의 붕괴와 소련 해체가 진행된 12년을 672쪽 분량의『1991』에 담았다.
『1945』,『1962』에 이은 ‘냉전 3부작’ 완간작이기도 한 이 책에서 저자는 소련의 베트남전이 된 1979년 아프간...
작가의 개인적 체험을 바탕으로 13세부터 19세까지 성장해 가는 소년의 내면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성장기 소설.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는 소년의 욕망과 꿈이 오래된 사진첩을 펼쳐 보는 것처럼 정감 어린 어투로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원작의 스토리를 580매로 개작했다. 중학생들과 예비 수험생들이...
『19세기 서울의 사랑』은 〈절화기담〉과 〈포의교집〉을 다룬 책이다. 이번 개정판은 전반적으로 원문과 번역문을 다시 검토하고 어색한 표현은 좀 더 자연스러운 표현으로 바꾸었으며, 처음 번역할 때 미처 놓쳤던 지점은 새로 고쳐 넣었고 각주와 표점도 손을 봤다. 지난 번 책 앞에 실렸던 작품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