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특히 20세기 미학의 고전으로 유명한 루카치의 미학 '미적인 것의 고유성'에 대한 연구서이다. 루카치는 사회·역사적 현실의 반영으로서의 예술적 현상에 관심을 가졌으면서도 예술 작품의 자율성과 미적 가치를 무엇보다도 중시하였다.
이러한 그의 예술관은 예술 작품이 현실의 한 모방물이면서도...
게오르그 루카치의 을 번역한 책. 루카치는 이 책에서 왜 소설이 현대의 대표적 문학형식이 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철학적 물음을 제기하면서 이를 역사철학적ㆍ미학적으로 밝히고 있다. 소설을 현대의 문제적 개인이 본래의 정신적 고향과 삶의 의미를 찾아 길을 나서는 동경과 모험에 가득찬 자기인식에로의 여정을 형상화 하고 있는 형식이라고 정의한다. 소설형식에 관한 루카치의 철학적 성찰과 이에 바탕한 현대소설에 관한 분석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루키들이 온다』는 기존의 성공 방식을 깨고 새롭게 판을 짠 이들이 어떻게 기회를 포착하고 시장을 만들어냈는가에 주목한다. 루키들은 VR 건축가, 인공지능 여행 안내자 등과 같이 기존에 없던 직업을 만들고, 3D프린팅 아트토이, 스마트 보청기, 재생에너지 크라우드펀딩 등 보다 나은...
있던 당대 교황청의 기록을 발굴해, 부패하고 무능한 교황에 맞선 신실한 믿음의 수도사 루터라는 프로테스탄트 측의 신화를 반박한다. 신의 대리자 자리를 놓고 벌이는 교황과 루터의 전략과 치열한 논쟁, 그리고 권력을 향한 정치세력들의 합종연횡이 어떻게 의도치 않은 종교개혁을 탄생시켰는지 드러낸다.
글을 쓰고 책을 내서 하루아침에 이름을 얻은 역사는 유구하다. 500년 전,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는 단연 첫손에 꼽히는 사례다. 1440년대 중반 구텐베르크가 활판 인쇄술을 발명한 이래, 반세기가 지난 뒤 그 기술에 힘입어 루터는 이른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어 오늘날과 같은 출판 풍경을 최초로 빚어냈다.
『루터, 브랜드가 되다』(Brand Luther)는 기존의 신학적 교리적 관점이 아니라 상업적 경제적 관점에서 종교개혁가 루터를 다룬 차별화된 전기다. 제목의 ‘브랜드’는 후자의 측면을 집약하고 있다. ‘루터’의 이름으로 발행된 글은 일단 믿고 읽는, 판매가 보장된 하나의 브랜드 상품이었고, 세련된 편집과 표지 장식이 구현된 하나의 디자인 인쇄물이었으며, 나아가 세상과 소통하며 이름을 알리고 개혁을 이끈 시대의 아이콘이었다는 뜻이다. 이 책은 루터의 삶과 주요 사건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는 것을 씨실로 삼고, 루터와 독일 인쇄출판업의 관계를 세밀하게 조명하는 것을 날실로 삼고 있다.
루터는 대단한 통찰력을 지닌 신학자, 카리스마가 있는 지도자이며 설교자, 엄청난 열정과 필력을 지닌 저술가였다. 그러나 의심할 여지없이 비텐베르크 경제의 주된 원동력이기도 했다. 다른 어떤 것도 변방의 이 소도시를 구텐베르크의 고국인 독일의 출판 중심지로 바꾸어놓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이것이 1517년부터 약 80년이 지난 후 비텐베르크가 누린,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운명이었다. 프로테스탄트 개혁의 놀라운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바로 이 두 이야기, 즉 영적이고 신학적인 이야기와 경제적이고 상업적인 이야기를 함께 엮을 필요가 있다. 문명의 끝자락에 걸터앉아 있던 작은 국경도시 비텐베르크는 이런 방식으로 루터와 함께 지난 천년 동안 위대한 변혁 운동 중 하나에 불을 댕기는 일을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