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 12년』은 뉴욕 주의 자유 시민인 솔로몬 노섭이 자유를 뺏기고 노예가 되어서 12년이 지나 다시 자유를 되찾기까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12년 동안 몸소 겪은 노예 생활을 통해 자유를 위해 투쟁할 수밖에 없었던 그 시대 노예들의 심정과 생생한 삶의 장면을 솔직하게 묘함으로써, 19세기...
어린이 인성 발달과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주는 「교과서 저학년 위인전」 제28권 『링컨: 노예 제도를 폐지시킨 위대한 대통령』. 열정과 노력으로 시련을 극복하고 위대한 업적을 이룬 위인들의 일생을 다뤘습니다. 아동문학가 53인을 초빙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역사적인 사건을 맛깔나게 보여줍니다....
경제 전체를 조직화하려는 사상적 흐름이 궁극적으로는 독일에서 ‘나치’의 등장에 이르게 하였고, 소련에서는 ‘레닌주의’와 ‘스탈린주의’에 도달하도록 하였음을 직시하였던 하이에크는, 영국의 지식인들과 정치인들에게 특히, 이 책을 바친 모든 정당의 사회주의자들에게, 이런 사회주의의 길이...
『노오력의 배신』은 그들을 가장 깊이 이해하는 청년 연구자들이 ‘현실’에서 찾은 대안을 폭넓게 담은 책이다. ‘금수저·흙수저’ 계급론, ‘헬조선’ 담론이 성행하기 전부터 조짐을 읽어온 이들은 지난 1년간 청년 연구자들 간의 집중토론, 20~30대 청년 심층 인터뷰, ‘헬조선 포럼’을 비롯한 비공개...
2005년 「현대문학」에 단편 '뱀꼬리왕쥐'를 발표하며 등단한 염승숙이 <채플린, 채플린> 이후 3년 만에 두번째 단편집을 발표했다. 작가는 이번 책에서, 현실과 환상, 진짜와 가짜, 승자와 패자, 지루하고 고단한 이분법 세계 속의 진실을 캐묻는다. 개인 파산나 청년 실업 같은 현실 세태 속 어디 한 곳 귀의할 곳 없는 사람들, 노웨어맨(nowhere man 혹은 now here man)을 통해 말이다.
모두가 가짜인데, 진짜를 흉내내기에 급급할 뿐인 2011년 오늘, 염승숙은 우리에게 '비루하지도, 해말끔하지도 않은, 평범하지만 동시에 생경한 누군가'(레인스틱)들을, '딱 보기에도 있는 듯 없는 듯 회사에 붙박인, 존재감이라곤 눈곱만치도 없는 사람'(라이게이션을 장착하라)들을, '어느 외로운 이의 서러운 울음과 웃음이 뒤엉켜 스러지는 소리'(레인스틱)들을 소개한다.
수의 제유와 환상 기제 등을 통해 '비범한 평범함을 추구'하려 했다는 평론가 우찬제의 언급처럼, 염승숙의 소설은 궁극적으로 이런저런 좌절과 실패, 상실과 전락의 경험으로 인해 자신의 존재값이 소진되었다고, 존재의 의미를 전혀 발견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새삼스레 환기시킨다.
그리고 '흔들리는 정체성, 무화된 정체성, 고갈된 정체성' 등 인간의 정체성과 존재론에 관한 문제의식과 동시대의 계량적 공리주의를 비판하는 듯한 작가의 시선을 시종일관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