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문학의 대표적인 고전으로 평가받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1970년대 난장이로 상징되는 도시 노동자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1975년 〈칼날〉부터 1978년 〈내 그물로 오는 가시고기〉와 〈에필로그〉에 이르기까지 12편이 수록되었으며, 빠른 호흡의 단문과 아름다운 문체, 환상적인 기법 등 현실과 미학의 뛰어난 결합으로 평가받는다. 2024년 2월 판매 부수 150만 부(325쇄)를 돌파하였다.
개정판에서는 판형과 표지를 새로이 하고, 오늘날의 표기법에 맞게 일부 단어와 문장을 다듬었다. 기존에 실린 문학평론가 김병익, 우찬제의 해설 외에 작가와 오랜 시간을 함께한 기자이자 작가인 이문영의 글을 새로 실었다.
삶의 목적이 있을 때, 인간은 비로소 충만하게 행복할 수 있다!《바보 빅터》호아킴 데 포사다의 『난쟁이 피터』. 이 책은 인생의 목적에 대해 소설 형식의 이야기로 담아낸 책이다. 인생의 목적을 찾아 하버드로 간 난쟁이 택시운전사의 이야기를 통해 물질적인 성공이나 자신만의 인생을 사는 것을 넘어 더 큰...
제6회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작인 김소윤 장편소설 『난주』. 정약현의 딸이자 정약용의 조카, 명망 있는 조선 명문가의 장녀였던 ‘정난주 마리아’가 신유박해로 인해 집안이 몰락한 후 제주도 관노비가 되어 견뎌야 했던 신산한 삶을 그려낸 소설이다. 제주도의 역사와 풍토, 서민들과 노비들의 학대받는...
1592년 4월 일본의 조선 침략으로 시작되어 근세 아시아 판도를 뒤흔들어 놓은 7년간의 전쟁을 한 장수의 눈으로 기록한 『난중일기』는 전쟁을 맞은 인간 이순신의 고투를 남김없이 보여 주는 비망(備忘) 기록이다. 이순신이 초서로 몹시 흘려 쓴 일기의 친필 초고는 치열한 전투가 일어났던 해일수록 그 정도가 더욱 심하여 당시의 긴박함을 생생히 보여 준다. 그러나 이로 인해 후대인들은 이 일기의 상당 부분을 제대로 읽어 낼 수 없었고 오독되어 전해진 글자도 많았는데, 현대의 수많은 한글 번역본들 또한 이러한 오류를 바로잡지 못했다. 이 책은 이전의 모든 판본을 종합하여 한 자 한 자 검토하였고 누락되고 오독된 많은 부분을 밝혀내어 처음으로 수정했다. 또한 2008년『충무공유사』판독, 번역 과정에서 새로 밝혀진 「을미일기」등 32일치 일기를 반영하여 지금까지의 『난중일기』 중 가장 완전한 정본을 세웠다.
교감 완역『난중일기』는 초고본에서 문맥과 문헌을 참고하여 91건을 바로잡았고, 전서본으로 29건, 『난중일기초』로 3건, 새로 발견된 일기초로는 58건을 교감하여 수정했다. 또한 그동안 전서본만 전해져 오던 이순신 장군의 개인적이고 가정사적인 내용을 위주로 적은「을미일기」를 포함하였다. 「을미일기」에는 권율과 원균 등 상관과 동료에 대한 불만을 직접적으로 토로한 내용을 담고 있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이순신의 새로운 면모를 알 게 해준다. 이 책에는 모든 판본을 일일이 대조하여 교감한 원문을 전부 수록하였고, 이에 기초한 한글 번역판에는 세심하게 주석을 달아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순신이 임진왜란의 한복판에서 써내려간 고뇌와 결단의 기록 <난중일기>. 이 책에서는 많이 듣고 배워왔던 '영웅 이순신'의 모습이 아닌 '인간 이순신'을 모습을 부각하고 있다. 이순신은 단순히 군사를 호령하고 함대를 이끌고 왜적을 쳐부순 무패의 장수가 아니었다. 그는 부하였던 이의 궁핍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