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경혜의 첫 에세이집. 이경혜 작가는 열세 살부터 비밀 일기를 쓰기 시작해 50년째 150권이 넘는 일기장에 꾸준히 일기를 써 왔다. 숙제처럼 생각되는 일기를 끊임없이 쓸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오랫동안 일기를 쓰면 어떤 점이 좋을까? 어느 날 쓰기 시작한 일기가 어떻게 습관이 되었는지, 일기를 쓰면서 남달리 경험했던 울고 웃는 에피소드들을 책 속에 함께 담았다.
이경혜 작가는 ‘일기’를 한자 풀이대로 ‘하루의 기록’이라 풀이하지 않는다. 오히려 날마다 써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고 거짓되지 않은 마음으로 ‘진실하게 자기 이야기를 쓰는 글’이라고 말한다. 새해에 일기쓰기에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중학교 3학년 유미는 오토바이 사고로 죽은 재준이의 일기를 읽게 된다.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내 죽음의 의미는 무엇일까요?'라는 섬뜩한 글로 시작한 재준이의 일기를 읽어내려가며, 함께 한 추억을 더듬는다. 짝사랑, 성적, 학원, 선생님... 평범한 중학생의 일상이 펼쳐진다.
첫 번째 책 『울고 있니, 너?』에서는 ‘자아정체성’을 테마로 하고 있다. 이경혜, 박정애, 정승희, 박상률, 전아리, 듀나 등 작가 여섯 명이 그려낸 이야기 속에서 저마다 자신만의 ‘자아’를 찾아 나선 아이들을 만날 수 있다. 절박하면서도 유쾌하고, 우스우면서도 가슴 짠한 아이들의 자아 찾기 여정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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