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작가로 살겠다면』에서 저자는 글 쓰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는다. 그 대신 글쓰기 기술에 대한 함축적인 의견과 간결한 문장으로 작가들의 지혜를 고스란히 전해준다. 캐릭터나 플롯을 짜는 법에서부터, 표절과 독서, 술이 창작 활동에 끼치는 영향, 문학상의 빛과 그림자, 편집자 다루는 법, 동료...
여섯 권으로 나누어 출간됐던 스티븐 킹의 연작소설.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다. '그린 마일'이란 사형수가 사형장으로 향하는 넓은 복도-녹색의 리놀륨이 깔려있는 길을 가리킨다.
1932년 미국 남부에서 두 소녀가 끔찍하게 살해당한다. 현장에서 잡힌 범인은 '존 커피'라는 이름의 덩치큰 흑인. 콜드마운틴 주형무소에서 근무하는 폴 에지컴은 그가 너무나 온순하고 선한 태도인 것을 보며 당혹해 한다.
스티븐 킹, 추리소설가로서 첫 발을 내딛다!할리우드 영화 수십 편의 원작가인 스티븐 킹이 2013년 벌어진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을 소재로 한 『미스터 메르세데스』로 탐정 추리소설에 도전했다. ‘묻지마 테러’를 벌인 살인마와 정년퇴직한 형사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저자 특유의 세밀한 심리 묘사와...
<미저리> 시리즈를 써서 부와 명성을 거머쥐었지만 평론가들의 악평에 괴로워하며 문학상의 권위에 집착하는 폴은, 한때 싸구려 호러소설 작가로... 자칭 '폴 셸던의 넘버원 팬'이자 생명의 은인인 애니는 미저리 시리즈의 주인공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폴에게 미저리를 살려내라고 광분한다.
이후...
도시를 덮친 연쇄적인 비극 이면에 도사린 어둠을 향해 질주하다!
호러, SF, 스릴러,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특유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스티븐 킹의 장편소설 『아웃사이더』 제1권. 마치 도플갱어처럼 살인 용의자가 동시에 두 곳에서 목격되는 미스터리와 소름을 돋게 하는 초자연적 존재를 접목시키는 동시에 인간 본연의 공포를 자극하는 저자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한 작품이다.
오클라호마 주의 소도시 플린트 시티에서 열한 살 소년 프랭크 피터슨이 처참하게 살해된 채 발견된다. 수사를 담당한 형사 랠프 앤더슨은 물적 증거와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영어 교사이자 지역 어린이 야구단 코치를 맡고 있는 테리 메이틀랜드를 체포한다. 사건 자체가 참혹하기도 하였지만, 1500여 명의 관중이 들어찬 야구 경기장에서 이루어진 메이틀랜드의 검거는 작은 지역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용의자로 지목된 메이틀랜드의 가정은 자극적인 기사거리를 좇는 언론의 포화 세례에 시달리고, 둘째 아들의 참혹한 죽음으로 인해 절망에 빠진 피터슨 집안에는 또 다른 비극이 찾아온다. 취조 과정에서 메이틀랜드는 사건 당시 옆 마을인 캡 시티에서 동료들과 작가 모임에 참석했다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가 연이어 나타난다. 같은 시간대에 서로 다른 두 장소에서 목격된 용의자라는 난제는 랠프 앤더슨이 형사로서 품어 온 확신을 흔들어 댄다.
곧이어 플린트 시티를 뒤흔든 연쇄적인 비극으로 인해 절망에 빠진 그에게, 수사를 계속했다가는 그와 주변인의 신변이 안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까지 전해진다. 차츰 사건의 진상에 대한 실마리를 하나하나 모아 가지만 결정적인 한 방을 얻지 못하고 있던 그와 사건 관계자들의 앞에 《미스터 메르세데스》와 후속작에 등장했던 중년 여성 홀리 기브니가 구원 투수로 등장해 사건의 범인에 대한 충격적인 가설을 제시하며 앤더슨 형사를 비롯한 모두에게 고정관념을 던져 버리도록 권하는데……. 이 작품은 《로그 원》, 《캡틴 마블》의 벤 멘델슨이 주인공 랠프 앤더슨 역을 맡아 HBO에서 10부작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