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적성의전》은 안남국과 중국을 배경으로 한 소설로, 주인공 적성의의 부모에 대한 효도와 형제간의 우애를 담은 소설이다. 이 소설은 조선 시대에 한문으로 쓰여진 소설로 작자미상이다.
안평국은 경치가 아름답고 물과 곡식이 풍부한 살기 좋은 나라이다. 어느날 안평국의 왕비가 병에 걸려 자리에 눕게 되어 둘째아들 적성의가 어머니의 약을 구하러 약수로 떠난다. 어렵사리 약수에 도착한 성의는 어머니의 병을 고칠 일영주를 구하고 부푼 마음에 돌아오던 길에 형 항의를 만나게 된다. 평소 성의를 시기하고 있던 형 항의는 동생 성의를 죽일 계략을 꾸몄다.
하지만 한 무사가 그 앞을 가로막아 항의는 성의 두 눈을 베는 데 그치고 말았다. 이 일로 눈이 멀게 된 성의는 나무판자를 붙잡고 바다를 밀려가다가 촉나라에 닿게 되었다. 성의는 촉나라에서 호 승상을 만나 지내던 중 자신이 기르던 기러기가 가져온 부모님의 편지를 받고 눈을 뜨게 된다.
줄거리
강남 안평국 왕의 맏아들 항의는 성격이 어질지 못한 반면 둘째 성의는 재덕과 인덕을 겸비했다. 왕비가 갑자기 병이 들자, 어느 날 홀연 나타난 한 도사의 말을 듣고 성의는 일영주를 구하기 위해 서역으로 떠난다.
가장 인상 깊은 구절
각기 상사를 많이 하고 다 소원을 쫓아 시행하니라
감 상
1)이 책에서 말하는 작가의 의도: 이 작품은 성의와 항이의 선악 대결 구도를 통해 부모에 대한 효를 실천하는 동생 성의가 온갖 시련을 극복하고 결국 승리한다는 주제 의식을 담은 작품이다.
2)책을 읽으며 느꼈던 점:: 이 작품을 읽고 나서 느꼈던 점은 부모에 대한 효와 재주와 덕성을 겸비한 성의는 형 항의에 의한 역경을 딛고 성공을 한다는 점에서 악을 추구하지 말고 도덕적이고 선함을 추구하는 인물이 되어야 함을 성찰할 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