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앤서니 브라운의 2006년 최신작!
『겁쟁이 빌리』는 중앙아메리카의 과테말라 인디언에게 전해 내려오는 '걱정 인형'을 소재로, 어린이들이 갖고 있는 불안한 심리와 상상력, 사물에 대한 배려 등을 깜찍하게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걱정 때문에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는 빌리와 함께 걱정 인형을 만나 보세요~!
빌리는 걱정이 많은 아이예요. 모자도, 신발도, 구름도, 비도, 커다란 새도. 이렇게 빌리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을 걱정했어요. 부모님도 빌리를 도우려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어느 날, 빌리는 할머니 집에서 잠을 자게 되었어요. 빌리는 할머니에게 자기의 걱정거리를 얘기하게 되지요. 할머니는 빌리에게 '걱정 인형'을 선물하는데…. 과연, 빌리의 걱정은 사라질까요?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 **'겁쟁이 빌리'**는 단순히 두려움에 대한 이야기로 그치지 않고,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의 본질과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빌리라는 작은 소년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 이야기는, 우리가 매일 맞닥뜨리는 크고 작은 두려움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얻는 용기를 그려냅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스스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이를 표현하며 극복하는 법을 배우게 하는 이 책은 단순한 그림책 이상의 가치를 지닙니다.
이 책은 두려움이라는 감정이 얼마나 자연스럽고 보편적인지 보여주며, 이를 부정하거나 억누르는 것이 아닌 받아들이고 다루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두려움이라는 감정은 단순히 어둠 속에서 느끼는 공포나 상상의 괴물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인간이 성장하고 변화하며,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늘 동반되는 중요한 감정입니다. 브라운은 이 감정을 어린 독자들에게 친근하고 명료하게 전달하는 동시에, 어른 독자들에게도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