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는 현재 진행 중인 우주 탐험의 의미를 인류 문명사의 흐름 속에서 찾아보는 책이다. 따라서 역사적인 내용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우주 탐험과 관련된 내용도 세이건이 직접 관여했던 태양계 탐사를 주로 다루고 있어 어려운 과학적 내용은 거의 없다. 역사적인 흐름을 풀어 놓은 『코스모스』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과학책이고, 큰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인류 문명의 서사이다.
이 책은 『코스모스』의 많은 분량의 내용을 크게 줄이면서도 감동은 그대로 전하고 있다.
은하라는 건 중학교 때 배운 기억이 있다. 매우 거대한 별의 집합 같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걸 보면 우주에 엄청 많은 은하가 존재한다는 사실만 봐도 어디 지구 같은 환경을 갖춘 행성이 적어도 몇 개는 더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태양은 우리 은하에 존재했다.
재밌는 건 태양은 수소, 헬륨으로 가득찬 가스 덩어리인데 이것이 형성될 때는 먼지, 그런 것들이 뭉쳐서 생겼을 것이라고 본다고 한다. 태양도 중력이 있을텐데 어쩌다가 그렇게 된 건지 굉장히 신기하기만 했다. 다만 먼지, 가스 어떤 것으로 뭉쳐지느냐에 따라 행성도 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