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혼의 기로에 선 세상의 모든 부부에게
OECD 통계에선 우리나라 이혼율이 OECD 국가 중 1위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이혼율은 결혼 대비 40% 이상이라는 말은 꽤 오래전부터 나왔다. 실제 2017년 통계청 자료를 보면 264,455쌍이 혼인을 하고 106,032쌍이 이혼을 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이혼이 많을까? 많은 전문가들은 성격 차이, 경제적 이유, 외도, 고부 갈등, 가정 폭력 따위를 가족 간 갈등 원인으로 꼽는다.
이 책의 저자 또한 이런 원인들 중 몇 가지 이유로 두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경험했다. 우리 사회에서 이혼은 자랑이 아니다. 그렇다고 숨기며 살아야 할 것도 아니다. 다만 부부간에 이혼할 수밖에 없는 사연이 있었을 뿐이다. 이혼을 하는 이들의 속사정은 당사자가 아니면 그 누구도 헤아릴 수 없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담담히 풀어내면서, 이혼의 기로에 선 부부(특히 여성)와 이혼한 여성에게 앞으로 살아나가야 할 날들을 위해 작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