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리움을 57통의 손편지로 담아낸 이른 사랑 이야기"
편지는 누군가를 향한 나의 생각을 표현한 마음이다. 편지는 주어주는 사람의 마음은 받는 사람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었으면 하는 간절함이고, 받는 사람은 주는 사람의 마음을 온전히 들여다보는 일이다. 글이 주는 위로는 말보다 우선한다. 더욱이 손 글씨로 전해 주는 마음은 그 어떤 전달력 보다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말은 하고 나면 그 순간 사라지게 되고 퇴색된다. 글은 쓰인 자체로 그 수명은 오래가고 누군가에게 전달되어 가슴에 꽂히기라도 하면 오래도록 마음의 중심에 침잠되어 살아 숨 쉬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