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저자는 우리가 외부의 어떤 것에 의지하고 않고 스스로 플라시보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 같은 생물학적.신경학적 플라시보가 우리 뇌 속에서 이미 작동하고 있으며, 우리의 믿음과 인식을 바꾸고 감정을 고양시키는 방법을 안다면 얼마든지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조건화와 기대, 의미 부여라는 플라시보의 작동 원리를 밝히고, 후성 유전학과 양자 모델까지 최신 과학적 발견들을 충실히 활용하여 설명한다. 아울러 동일한 자극에 동일한 유전자의 불을 켜던 과거의 습관적 반응을 멈추게 하는 데 명상이 어떤 효과가 있는지도 수많은 사례와 뇌전도 촬영 데이터를 통해 명쾌하게 증명해 보인다.
모두가 플라시보(僞藥)에 대한 효과를 반신반의한다. 하지만 책에서는 플라시보가 수많은 연구, 조사 사례를 통해서 질병 치료뿐만 아니라 의식의 영역까지 과학적 이론으로 그 효과를 상세히 밝히고 있다. 특히 뇌 가소성과 양자 역학의 원리에 관한 설명은 우리의 생각과 믿음이 물질세계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정신세계가 놀랍기만 하다. 이를 삶에 적용한다면 과거의 삶과는 다른 새로운 삶이 펼쳐지리라 생각한다.
우리 뇌는 경험에 따라 변한다. 긍정적인 생각과 믿음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면 뇌의 구조와 기능이 변하고 새로운 능력을 계발하고 질병을 극복할 수 있다. 이를 뇌 가소성이라 한다. 수학을 연구하는 수학자는 수학에 관한 부분, 악기를 연주하는 음악가는 음악 영역을 관장하는 뇌 부분이 활성화되어 있듯이 뇌를 어느 특정 부분에 반복 사용하면 그것을 관여하는 뇌신경이 발달한다는 이론이다.